매일신문

대구시민과 함께하는 '대합창제' 지역 25개 팀 행복한 하모니 경연

내달 6'7일 대구문화예술회관

대구합창연합회에서는 2013 대구시민과 함께하는 '대합창제'를 내달 6일과 7일 이틀에 걸쳐 오후 7시 30분 대구문화예술회관 팔공홀에서 연다.

지난 1년 동안 갈고 닦은 각 합창단의 실력을 뽐내는 자리로 혼성합창, 여성합창, 남성합창, 어린이합창 등 지역 25개 합창단이 참여해 모든 합창 장르를 망라하는 축제의 장이 될 것이다. 대구합창연합회는 봄에 '천인(일천명)합창제'를 개최하고 있으며, 매년 가을 개최되는 '대합창제'는 30년 이상 이어지면서 시민들에게 아름다운 하모니를 선사하고 있다.

6일에는 서대구농협 한마음합창단(지휘 홍영상), 소선여중합창단(지휘 우성규), GEM Singers(지휘 박영호), 노래숲의 아이들(지휘 장연화), 소리천사합창단(지휘 박은숙), 대구대 평생교육원 백일홍합창단(지휘 임익선), 대구레이디스싱어즈(지휘 이재준), 떨기나무 어린이합창단(지휘 김희재), 아르모니아 남성합창단(지휘 최희철), 달서구립합창단(지휘 권유진), 대백여성합창단(지휘 이영석), 연합합창(지휘 박영호) 등이 출연한다.

또 7일에는 대구의료원여성합창단(지휘 남덕우), 경산레이디싱어즈(지휘 김문영), 행복드림여성합창단(지휘 우성규), 운경은빛합창단(지휘 유대안), 영남일보 합창단(지휘 목성상), 대구교역자부인합창단(지휘 이무호), 대구레이디스코러스(지휘 김희윤), 원니스합창단(지휘 홍순천), 대구아버지합창단(지휘 임형탁), SM Chorus 청라(지휘 전효숙), 대구CTS방송 소년소녀합창단(지휘 최진주), 연합합창(지휘 이상구) 등의 공연이 펼쳐진다.

우리나라의 합창음악은 교회음악의 발전과 함께, 교회성가대와 선교합창단, 대학합창단, 어린이합창단을 중심으로 발전해 왔다. 이후 국'공립합창단이 설립되면서 질적으로 전문화되었으며, 최근에는 '남자의 자격'과 '청춘합창단' 등으로 인한 비전공 합창단의 활동이 눈에 띄게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이재준 대구광역시합창연합회장은 "대구는 한국전쟁으로 인해 피란 음악인들의 안식처가 되었고, 대구가 서양음악과 합창의 도시로 자연스럽게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며 "이번 대합창제를 통해 합창인들의 자긍심을 높이고, 시민들에게는 삶의 활력소가 되는 즐거움을 선사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전석 초대. 010-3527-84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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