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모로부터 맞아 숨진 8살 딸은 갈비뼈 24개 중 16개가 부러질 정도로 가혹한 폭력에 희생된 것으로 드러났다.
박씨는 지난 24일 오전 11시20분쯤 집에서 이양이 거짓말을 한다는 이유로 소풍을 가고 싶다는 딸의 머리와 가슴 등을 주먹과 발로 때려 숨지게 한 혐의(상해치사)를 받고 있다.
울산 울주경찰서가 30일 발표한 B양의 시신 부검 결과에 따르면 B양은 새어머니로부터 옆구리에 당한 폭행으로 양쪽 갈비뼈 24개 중 16개가 부려졌다. 부러진 뼈가 폐를 찌르면서 호흡을 제대로 하지 못한 것이 결정적인 사인이 됐다.
B양이 의식을 잃고 쓰러지자 A씨는 자신의 폭행 사실을 숨기고자 인터넷에서 '멍자국 없애는 법'을 검색해 B양을 욕조의 따뜻한 물속에 넣었다.
B양은 결국 욕조에 들어가 앉아 있는 동안 호흡곤란과 출혈로 의식을 잃고 숨졌다.
이에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계모 구타가 얼마나 심했으면 갈비뼈 16개 부러져 숨지다니.." "갈비뼈 16개 부러져 얼마나 아팠을까" "갈비뼈 16개 부러져 쓰러질 정도로 구타를.. 얼마나 고통스러웠을까?" 등 반응을 보였다.
뉴미디어부02 maeil01@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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