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합천 해인사 일원에서 열리고 있는 대장경세계문화축전의 성공 기원을 위한 전국 순회 사진전이 31일 오전 10시 30분 대구시청 로비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대구시청 불자회와 대장경축전 조직위원회가 공동으로 주최한 이번 순회 사진전에는 여희광 대구시 행정부시장, 송세달 대구시의회 부의장, 이영선 대구시사회복지여성국장(불자회장), 한국불교대학 대관음사 주지 밀허 스님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순회 사진전은 대장경축전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고, 성공을 기원하기 위해 해인사와 소리길 등 비경, 마애불입상, 축전장의 다양한 모습을 담은 사진 30여 점을 통해 '대장경'의 의미를 되새기고, 앞으로 10여 일을 남겨둔 대장경축전 홍보를 위해 마련됐다. 사진전에서는 또 팔만대장경판 탁본을 체험할 수 있는 인경체험 진행과 소원등 현장 접수도 진행하고 있다.
김이수 대장경축전 집행위원장은 인사말에서 "대장경축전에서는 금강반야바라밀다경 등 대장경 진본 8점의 분산 전시, 화엄경 변상도 인경본 80점 완질의 전체 공개, 네팔의 룸비니 모습을 축소 재현한 미니룸비니관 등이 진행되고 있다. 대구시민들의 축전 방문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여희광 행정부시장은 축사에서 "이번에 대구에서 열린 대장경축전 순회 사진전은 선조들의 호국정신과 우리 민족의 자긍심을 되새기고, 대장경의 미래가치를 한자리에서 볼 수 있는 소중한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며 "대장경축전이 시민들의 높은 관심과 참여 속에 성황리에 마무리되길 진심으로 기원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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