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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어초 투하, 울릉 바다목장 첫 삽

울릉군 북면 현포리 앞바다에 투하된 인공어초. 울릉군 제공
울릉군 북면 현포리 앞바다에 투하된 인공어초. 울릉군 제공

울릉군이 연안바다목장 조성사업의 첫 삽을 떴다.

울릉군은 1일 북면 현포리 연안바다목장 조성사업 수역에 어류용 대형강제어초 8기(팔각반구형 대형강제어초 4기, 팔각삼단격실형 강제어초 4기)를 투하했다.

울릉군 연안바다목장 조성사업은 북면 현포리 연안 281㏊ 해역을 대상으로 인공어초시설, 해중림(海中林) 시설, 조피볼락'해삼 종묘방류 등을 통해 수산동식물의 산란'서식 환경을 개선하는 사업이다.

올해부터 2017년까지 매년 10억원(국비 5억원)씩 5년 동안 총 50억원을 들여 어민들의 소득증대를 꾀하게 된다. 이날 투하된 인공어초는 인공어초 시설수역에 수산동식물이 잘 자랄 수 있는 바다숲을 조성하려는 조치다.

최수일 울릉군수는 "바다목장 조성사업이 완료되면 어업인 소득이 늘고 낚시 관광객이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수산자원 증대와 관광 인프라 구축을 통해 좀 더 살기 좋은 어촌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울릉'김도훈기자 hoon@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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