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밀 12회 시청률 급상승 원인은? 지성-황정음 '3단 격정 키스' 때문에?
'비밀'의 시청률 상승에 브레이크가 없다. 지난 31일 방송된 KBS 2TV 수목 드라마 '비밀'(유보라, 최호철 극본/이응복, 백상훈 연출/비밀문화전문산업회사, 콘텐츠K 제작) 12회는 드디어 배수빈의 악행을 모두 알게 된 지성의 분노와 사면초가에 몰리며 황정음에게 다시 한 번 바닥을 보인 배수빈의 모습이 그려져 긴장감을 선사했다.
이와 함께 시청률은 열 번째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1회부터 12회까지 단 2차례를 제외하고는 매회 자체 최고 시청률 경신을 해온 셈.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국 기준 16.7%를 기록하며 지난회 15.7%보다 1.0%P 상승하며 동시간대 프로그램 중 1위를 차지했다.
지난 31일에 방송된 12회는 지성과 황정음이 숨막히는 격정 키스를 나눠 시청자들의 아드레날린을 솟구치게 만들었다. 이날 방송에서 유정(황정음)은 민혁(지성)과의 사이가 가까워지는 것을 의식한 세연(이다희)의 계략에 의해 그의 집에서 일일 도우미로 일하게 된다.
세연은 민혁의 생일의 빌미로 그에게 음식을 차릴 것을 명령하고 민혁에 이어 도훈(배수빈)까지 불러내 4자 대면을 유도한다. 이에, 유정은 세연과 도훈 그리고 민혁에게 "두 분 위험해 보이시네요. 두 분은 잘 어울리세요"라며 이어 "제가 더 필요 없는 거 같아서 이만 가보겠습니다"라고 말하고 서둘러 자리를 떠난다.
유정이 걱정된 민혁은 유정이 혼자 서있는 버스정거장에 찾아온다. 유정의 창고 앞. 유정을 간절한 눈빛으로 바라보던 그는 차에서 내려 조수석의 문을 열며 유정에게 다가가 격정적인 키스와 달콤한 키스를 연속으로 퍼부으며 시청자들의 심장 박동수를 폭발시켰다.
필사적으로 피하는 유정과 그런 유정에게 숨조차 쉴 수 없게 격렬한 입맞춤을 퍼붓는 민혁이지만 이것도 잠시. 눈물 흘리는 유정에게 무릎을 꿇은 뒤 눈빛 동의를 얻은 민혁은 유정의 상처받은 마음까지 어루만져 줄 듯 다시 한 번 로맨틱한 입맞춤을 나눈다.
이에, 황정음을 향한 주체할 수 없는 감정으로 인해 괴로워하다 그와 만날 때마다 애틋한 심경을 드러내곤 했던 지성은 온 몸 달아오르게 만드는 키스로 더 이상 걷잡을 수 없이 커져 버린 사랑의 감정을 대변한다.
그토록 원해왔던 두 사람의 키스에는 격렬함을 뛰어넘는 슬픔과 애절함이 베어있었다. 그 동안 참고 참았던 감정을 표출하는 지성과 황정음의 애틋한 표정 연출이 압권. 쉽게 다가갈 수 없었던 사랑에 가슴 아파하면서도 다가오는 사랑에 대한 설렘을 숨기지 않은 두 사람의 모습이 화면 가득 묻어났다. 이에, 지성과 황정음의 격정 키스신이 담기면서 앞으로 두 사람의 가슴 먹먹한 러브라인이 어떻게 전개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지성과 황정음의 18禁을 넘어 25禁 키스가 등장하자 시청자들은 "비밀 12회 무슨 차에서 내리기도 전에 눈빛으로 이미 키스 시작", "비밀 12회 현빈의 거품키스 이후 최고의 키스신!", "비밀 12회 지성 대박! 박력 쩔어! 처음엔 박력.. 갑자기 몰아붙이다가.. 두 번째는 무릎 꿇고서", "비밀 12회 오늘도 물개 박수를 세 번이나 치게 만든 요물", "내 인생 최고의 키스신으로 남을 거야", "비밀 12회 '비밀' 키스신 역대급 키스신 등극", "중간에 조미녁이 시계 풀린 거 보셨나여. 겁나 격함", "비밀 12회 오늘밤 잠은 다 잤어요" 등 뜨거운 호응을 보냈다.
한편 '비밀'은 사랑하는 연인을 죽인 여자와 사랑에 빠지는 독한 정통 멜로로 지성, 황정음, 배수빈, 이다희가 출연한다. 매주 수, 목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뉴미디어부 maeil01@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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