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아파트경기 되살아나는 경산지역

공급 부족·도시철 연장 영향, 신대부적 코아루 분양 완료

최근 들어 경산시에 공동주택경기가 살아나고 있다. 사진은 최근 분양이 완료된 신대부적택지지구내 경산코아루 아파트 투시도.
최근 들어 경산시에 공동주택경기가 살아나고 있다. 사진은 최근 분양이 완료된 신대부적택지지구내 경산코아루 아파트 투시도.

경산지역의 공동주택 경기가 대구도시철도 2호선 경산구간 연장과 주택수요에 대한 공급물량 부족 등으로 살아나고 있다.

인구 26만 명인 경산시 공동주택은 현재 131개 단지 5만4천898 가구다. 하지만 한동안 주택경기 악화로 신규사업이 추진되지 않다가 2011년 10월 사업승인된 중산지구 내의 펜타힐즈 서한 이다음(784세대)의 성공적인 분양을 기점으로 최근 신대부적지구의 경산코아루(403세대)도 분양이 완료됐다.

특히 압량면 신대부적택지지구 내에는 8개 공동주택용지 중에서 2개 단지에 ㈜부영주택의 임대아파트(880가구)가 2011년 9월 사용검사돼 임차인들이 거주하고 있다.

이어 올 5월 ㈜한국토지신탁의 경산코아루 아파트(403가구) 분양이 완료됐다. 또 지난 9월 주택건설사업계획 승인이 난 국제신탁㈜의 e-편한세상 경산신대 아파트 358가구, 지난달 승인된 무궁화신탁㈜의 경산푸르지오 754가구도 조만간 분양예정이다.

또 같은 택지지구내에 우미건설㈜도 445가구 우미린아파트 신축을 위한 건축심의가 신청돼 있어 현재 신대부적지구택지지구내에는 총 1천960가구의 아파트 건설사업이 추진 중에 있다.

2008년 11월 사용검사된 진량휴먼시아 이후 공동주택 건설이 없어 주택부족이 심각하던 하양·진량지역에도 주택공급이 가시화되고 있다.

하양읍 동서리 일원에 ㈜미래파트너스가 314가구 주택건설사업승인 신청을 했다. 진량읍 선화리에는 경산지역주택조합이 540가구 규모로 조합주택형태의 공동주택 건립을 추진 중에 있다.

경산시 전하진 건축과장은 "지역에서는 한동안 주택경기가 침체돼 공동주택 신규사업이 없었으나 대구도시철도2호선의 영남대 연장 파급 효과와 주택 공급물량의 부족 등으로 한꺼번에 많은 아파트가 건설되는 등 공동주택경기가 살아나고 있다"고 말했다.

경산' 김진만기자 factk@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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