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교 47주년을 맞는 안동과학대학교(총장 권상용)가 100년 전통명문으로 거듭나기 위한 행보를 계속하고 있다. 현장 밀착형 산학협력 프로그램과 글로벌 교육을 통해 기업 맞춤형 실무역량을 갖춘 인재를 양성하면서 정부재정지원 사업과 각종 대외 평가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것. 안동과학대는 지속적이고 효율적인 학생지원체계 구축과 교직원 역량강화를 통해 지난해 전문대 지속가능지수 평가에서 전국 4위, 경북 1위를 차지한데 이어 전문대학 기관평가 인증과 공공부문 인재개발 우수기관 인증도 획득했다.
◆우수한 교육 역량으로 각종 대외 평가 '최우수'
이 학교 유아교육과는 교육부와 한국교육개발원이 실시한 '교원양성기관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A등급을 받았다. '유아리더십 교육의 요람'을 목표로 유아리더십센터를 운영하는 등 교원양성 교육 프로그램을 전문화했고, 전국 전문대학 최초로 교수-학습지원센터를 설립해 교수의 수업전문성 및 학생의 학습능력 향상을 지원한 점이 높이 평가됐다.
안동과학대의 현장실습 집중형 교육도 주목받고 있다. 이 대학은 교육부가 실시한 산학협력선도전문대학(LINC)육성사업 1차년도 성과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 이에 따라 안동과학대 LINC사업단은 2차년도 사업비로 최대 6억8천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게 됐다. LINC사업단은 지난해 산학협력선도전문대학으로 선정된 이후 가족회사 협력 체결과 산학연계 캡스톤디자인 교육과정 운영, 중소기업 기술지도, 산학협력중점교수 확보 등의 성과를 냈다. 안동과학대는 '지역산업 발전을 선도하는 산학협력 기반 구축'을 목표로 현장중심의 교육체제를 구축하고, 지역 산업체에 적합한 주문형 인력을 양성해 학생들의 취업률 향상과 실질적인 산학협력 활성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전문대학 교육역량 강화에도 두각 나타내
안동과학대는 올해 교육부가 발표한 '전문대학 교육역량강화사업'에 우수대학으로 선정, 경북북부지역에서는 가장 많은 30억9천100만원을 지원받게 됐다. 2008년부터 6년 연속 선정이다. 확보한 사업비는 취업지원 프로그램과 산업수요 맞춤형 교육과정 개편'운영, 학습자 역량강화 프로그램 개발'운영 등에 집중 투입할 계획이다.
글로벌 현장학습을 위한 해외 연수도 집중하고 있다. 학생들의 어학능력 강화를 위해서 어학 집중코스를 운영하고 사전 직무교육과 설명회를 통해 학생들의 현지 적응력 향상을 돕고 있다. 이와 함께 해외취업 특강과 취업아카데미를 운영해 학생들의 해외취업을 지원하고 있다. 권상용 안동과학대 총장은 "다양한 글로벌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의 경쟁을 높이고 교육역량강화사업과 산학협력선도전문대학 육성사업, 청년CEO육성 사업은 연계해 사업의 효율성과 실효성을 키울 것"이라며 "지속적으로 교육체계를 개선하여 명실공히 대한민국 우수 전문대학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밝혔다.
안동'엄재진기자 2000jin@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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