랜드로버 코리아는 최근 '올 뉴 레인지로버 스포츠'를 출시했다. 올 뉴 레인지로버 스포츠는 랜드로버 모델 중 가장 빠른 속도와 민첩한 주행 성능, 즉각적인 응답성을 자랑한다.
기존 모델과 비교해 올 뉴 레인지로버의 가장 큰 특징은 드라이빙 능력이 향상되었다는 점이다. 초경량 알루미늄을 사용해 중량을 420㎏ 줄이고 차체 강성은 높여 드라이빙 성능과 효율성을 실현했다.
한층 강화된 주행 성능은 강력한 엔진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3.0ℓ SDV6 터보 디젤 엔진은 최고 출력 292마력, 최대 토크 61.2㎏.m를 발휘한다. 여기에 8단 자동변속기를 탑재하고 있어 역동적인 주행 성능과 즉각적인 반응을 자랑한다. 덕분에 시속 100㎞에 도달하는 데 7.2초밖에 걸리지 않는다.
또 새로운 차체 구조에 맞게 새로 설계된 4코너 에어 서스펜션은 주행 시 안락함을 제공한다. 오프로드 설정 시 시속 50㎞ 이하에서 최저 지상고를 평소보다 65㎜ 높일 수 있으며 상황에 따라 최대 70㎜를 더 올릴 수 있어 오프로드에서는 최대 135㎜까지 높일 수 있다.
이 밖에 다이내믹 안전성 컨트롤(DSC), 전자식 트랙션 컨트롤(ETC), 언덕 미끄러짐 방지(HDC), 전자식 제동력 분배(EBD), 코너링 브레이크 컨트롤(CBC) 등의 안전 사양이 탑재되어 있으며 사각지대 모니터링 시스템, 서라운드 카메라 시스템, 속도 감응형 전자식 파워 스티어링 휠과 강력한 성능의 브레이크 시스템도 적용되어 있다. 기술적 우위를 바탕으로 올 뉴 레인지로버 스포츠는 올 6월 세계에서 가장 힘든 레이싱 코스 중 하나인 '파이크스 피크 힐 크라임 대회'에서 양산형 SUV 부문 최고 기록을 수립했다.
디자인에서도 역동적인 면모를 느낄 수 있다. 간결하고 매끄러운 형태의 유선형 다이내믹 슬로프 루프라인과 기울어진 윈드 스크린, 낮은 차체 등에서 뛰어난 주행 성능을 자연스럽게 감지할 수 있다. 휠 베이스를 178㎜ 늘리고 뒷좌석 무릎 공간도 24㎜ 더 확보해 탑승객 모두에게 여유로움도 선사했다.
프리미엄 SUV에 걸맞게 고급 편의 장치도 다수 채택하고 있다. 19개의 스피커와 825W 출력의 메리디안 서라운드 시스템이 제공하는 사운드는 어느 좌석에서도 고른 음질을 감상할 수 있다. 어쿠스틱 코팅이 적용된 윈드 스크린 등 다양한 소음 방지 기술을 적용해 높은 정숙성도 자랑한다.
출시 모델은 3.0 SDV6 디젤 엔진을 탑재한 HSE, HSE 다이내믹, 오토바이오그래피 다이내믹 등 3가지로 구성되어 있다. 가격은 부가세를 포함해 각각 1억1천680만원, 1억2천650만원, 1억3천690만원이다. 데이비드 맥킨타이어 랜드로버 코리아 대표는 "올 뉴 레인지로버 스포츠는 기대 이상의 만족감을 선사할 것이다. 디젤 엔진을 시작으로 하이브리드 모델까지 점진적으로 라인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재규어&랜드로버 대구경북 공식딜러 인타이어모터스는 고객 서비스를 높이기 위해 대구 동구 용계동 동대구IC 인근에 전용 정비공장을 신축한다. 내년 1월 오픈 예정인 정비공장은 차량 전시 및 시승도 할 수 있도록 꾸며질 예정이며 보증수리기간 중에는 대차 서비스도 지원한다.
이경달기자
댓글 많은 뉴스
국힘 김상욱 "尹 탄핵 기각되면 죽을 때까지 단식"
[단독] 경주에 근무했던 일부 기관장들 경주신라CC에서 부킹·그린피 '특혜 라운딩'
민주 "이재명 암살 계획 제보…신변보호 요청 검토"
최재해 감사원장 탄핵소추 전원일치 기각…즉시 업무 복귀
이재명, '선거법 2심' 재판부에 또 위헌법률심판 제청 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