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대(총장 노석균)가 화학공학 분야에서 세계적인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영남대 화학공학부의 박진호(56) 교수와 이문용(55) 교수는 지난달 24일 대구 엑스코에서 열린 한국화학공학회 정기총회에서 '석명 우수 화공인상' '전통 화공 특별상' 수상자로 각각 선정됐다.
박 교수는 최근 5년간 주 저자로 30여 편 이상의 SCI 논문을 발표하고 전자재료공정, OLED 및 박막태양전지 분야에서 다수의 기술이전 성과와 국내외 특허를 취득하는 등 화학공학 전반에 걸쳐 우수한 업적을 높이 평가받았다. 석명 우수 화공인상은 고(故) 권석명 전 동양제철화학(현 OCI) 대표이사 부회장이 출연한 기금으로 운영되는 상이다.
이 교수는 1984년부터 10년간 석유화학회사인 SK에너지에서 공정엔지니어로 근무했고, 1994년 영남대 부임 이후에도 석유화학과 엔지니어링 분야에서 많은 학술 활동을 수행해 오고 있다. 이 교수가 수상한 전통 화공 특별상은 올해 처음 마련된 상이다.
최병고기자 cbg@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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