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도심 재개발 중구, 주거지 다시 주목

대구 아파트 분양 시장 큰 축으로

대구 중구가 주거지로 재조명받고 있다.

1880년대 이후 수성구와 달서구를 중심으로 부도심 개발이 집중되면서 신규 택지가 사라진데다 도심 재개발이 본격화되면서 아파트 분양 시장의 축으로 중구가 뜨고 있다.

중구의 경쟁력은 반월당을 축으로 한 상권 요지인데다 병원, 금융 등 생활인프라가 잘 갖춰져 있고 아파트 분양가는 수성구나 달서구보다 20~30% 싼 점이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교통과 생활 인프라가 외곽 주거지보다 월등하게 뛰어나 주거지로서 중구의 경쟁력은 더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면서 "노후된 도심의 재개발과 인구 유입, 새로운 주거지로서의 가치 상승은 서울과 부산은 물론 전세계적인 현상이다"고 분석했다.

이런 추세를 반영하듯 대구 중구에는 최근 몇 년간 아파트 분양이 잇따르고 있다. 2011년 대구도시공사의 삼덕 청아람 단지(730가구)와 남산동 웅진스타클래스(946가구) 및 효성 더 루벤스(498가구) 단지 3곳 모두 성공적으로 분양했다. 지난해 선보인 대신동 GS 자이(1천147가구)도 대단지이지만 남김없이 팔렸으며 화성파크드림시티 오피스텔 900여가구도 분양 성적이 좋다.

2005년부터 2010년까지 중구 전체 분양 물량이 700여 가구에 불과하고 그나마 2008년부터 분양 단지가 없었던 것과 대비하면 엄청난 분양물량이다.

부동산 114 이진우 대구 지사장은 "지난해 달서구의 분양 물량이 1개 단지에 그쳤고 지역 분양 시장을 이끌었던 수성구 분양 단지도 3곳이 전부였는데 반해 그동안 분양 소외 지역이었던 중구가 지난해를 기점으로 대구 주택 시장의 주력으로 떠오르고 있다"고 말했다.

1일 모델하우스를 열고 분양에 나선 대봉 태왕아너스는 지난 주말 동안 2만여명이 찾는 등 중구의 주거 인기를 보여줬다.

대봉동 태왕아너스는 대구의 중심인 반월당과 수성구의 입지혜택을 동시에 누릴 수 있는 장점이 크다. 도보로 5분 거리인 도심과 신천의 매력에다 도시철도 2'3호선이 연결된 교통 여건이 좋다.

아울러 남향위주의 배치로 최대한의 일조권을 확보하면서도 아파트 동간 시야확보의 합리적인 배치로 우수한 조망권을 확보했다. 어린이보육시설, 실버 하우스, 작은 도서관, 필로티 설계, 2개의 어린이 놀이터 등의 우수한 커뮤니티 시설도 갖췄다.

또 생활, 절감, 웰빙 등 4가지 테마로 구성된 홈네트워크시스템, 최신 자연 환기설비, CCTV 보안시스템, 실별 온도조절시스템, 대기전력차단 스위치, 지하주차장 환기시스템, 친환경저하수조, 일괄소등가스차단시스템, 천정매립형 에어컨 등은 입주자들의 주거만족도를 높일 것으로 태왕은 확신하고 있다.

태왕 노기원 대표는"'아너스'라는 브랜드로 입주 10년이 되는 해를 맞아 실속 평형과 혁신적인 아이디어, 합리적인 분양가를 바탕으로 태왕아너스의 명성을 대봉동에서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당첨자 발표는 14일, 계약은 19~21일이다. 분양문의 053)431-6800

임상준기자 news@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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