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수성구'달성군, 경북 청도군의 한방 관광 인프라가 중국 '광저우TV'에 소개된다.
대구테크노파크(대구TP)는 광저우TV가 이들 지역의 한방산업 관련 관광 인프라를 3부작으로 제작해 다음 달부터 여행 전문프로그램인 '쾌락여행'에 1편당 6회씩, 모두 18회에 걸쳐 방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광저우TV는 광둥(廣東)성에 1억명 이상이 시청하는 TV로 중국인 의료관광객 유치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 또한 중국 전역에 매주 48만 부 이상 배포되는 잡지 '남방성병보(TV&Life Weekly)'도 동행 취재한 내용을 다음 달 중 특집으로 소개할 예정이다.
이들 매체는 지난 2일부터 5일까지 수성구 대구한의대한방병원, 달성군 마비정 벽화마을, 청도군 와인터널·소싸움경기장 등 한방의료·휴양·문화체험 관광지 15곳을 취재했다.
대구 수성구·달성군, 경북 청도군의 한방의료, 휴양, 문화체험이 접목된 한방 '휴(休)' 사업은 이미 지난 9월 중국 항주 TV의 인기 예능 프로그램인 '쾌락행천하'를 통해 소개돼 좋은 반응을 얻은 바 있다.
한방 '휴(休)' 사업단 관계자는 "휴 사업은 각 지자체가 보유한 강점분야를 최대한 활용하는 연계협력 프로젝트로 지역 관광산업의 부가가치 창출을 위한 새로운 모델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 지자체 간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해외 의료관광객 유치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휴 사업은 지난 3월 농림축산식품부와 지역발전위원회가 공동으로 실시한 2013년도 지자체간 연계협력 사업으로 선정된 사업으로 총 사업비 41억여원을 들여 올해 7월부터 3년간 대구 수성구와 달성군, 경북 청도군과 대구TP 한방산업지원센터가 공동으로 참여해 진행된다.
전창훈기자 apolonj@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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