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중앙행정기관의 과장급 이상 직위와 재직자 현황을 일괄 공개했다.
안전행정부는 7일 공공데이터 포털(data.go.kr)을 통해 45개 중앙행정기관 소속 과장급 이상 5천896개 직위의 재직자 성명과 직급, 담당업무, 사무실 전화번호를 개방했다. 다만 국방'통일'안보 등 보안이 필요한 일부 기관 및 직위는 공개대상에서 제외했다.
주요 직위 명부는 공공데이터 포털에 엑셀 파일 형태로 개방해 누구나 이용할 수 있게 했다. 앞으로 인사발령, 조직개편 등 변동사항을 반기별로 반영해 최신 정보를 지속적으로 공개해 나갈 예정이다.
이번 정보 공개는 박근혜정부의 새로운 국정운영 패러다임인 '정부 3.0'의 취지에 따라 공공정보를 적극적으로 개방'공개'활용하기 위한 것이다.
그동안 국민들은 정부의 주요 직위와 재직자 현황 등을 확인하기 위해 각 부처 홈페이지를 일일이 방문해 검색해야 하는 불편을 겪었다. 이에 반해 이번 공개에서는 직위별 담당업무까지 소개해 일반 국민들이 정부조직과 업무를 쉽게 파악할 수 있도록 했으며, 과장급 이상 공무원 실명 개방을 통해 정책담당자들의 책임성과 투명성을 높였다.
이상준기자 all4you@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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