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제철고등학교가 2일부터 이틀간 교내 소강당에서 모의유엔회의 행사를 개최했다.
이 행사에는 포철고'광철고'부산외고'창덕여고'경주여고'세명고 등에서 105명의 학생이 참가했다. 진행은 유엔회의에 적용되는 의사규칙과 관례에 따랐으며 학생들은 사무국'의장단'대사단'진행 스태프 등 각자의 분야를 맡아 한국어와 영어로 토론을 펼쳤다.
김홍규 포철고 교장은 "서울 및 수도권에 편중돼 있는 모의유엔회의를 포철고가 여러 학교의 도움을 받아 지역에서 마련했다는 점에서 뜻깊게 생각한다"며 "참가 학생들이 모의유엔회의와 같은 국제회의를 통해 일류 글로벌 시민으로 성장하길 희망하며 앞으로도 청소년들의 국제기구 진출 동기 부여를 위한 다양한 행사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POS 모의유엔 사무국 총장인 포철고 김정원(2년) 군은 "참가 학생들이 정치'외교'경제'군사'환경'인권 등 다양한 분야에 대해 창의적인 발의로 협상 능력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었다는 점에서 의미 있는 행사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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