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대학교(총장 정창주) 경호스포츠과 학생들이 우슈 대회에서 국가대표로 선발되는 등 각종 우슈 대회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이에 따라 구미대는 다음 달쯤 우슈팀을 창단해 학생들을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경호스포츠학과 학생 중 뛰어난 우슈 실력을 보이는 이는 모두 7명이다. 그 가운데 이병희(2학년) 씨는 올 초 열린 우슈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3위로 국가대표에 발탁돼 맹훈련 중이다. 다른 6명은 지난달 열린 제94회 전국체육대회에 경북도 대표 선수로 출전해 정신실(2학년)'문성진(1학년) 씨 등이 은메달을 차지했다. 특히 우슈와 킥복싱을 함께 하는 박하나(1학년) 씨는 전국체전 킥복싱 75㎏ 이하 급에도 출전,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올 초 전국 학생배 선수권대회에서 전국 2위(52㎏ 이하 급)를 차지한 바 있는 정신실 씨는 "학교의 적극적인 지원으로 열심히 훈련을 할 수 있어 좋은 성적을 거둔 것 같다"며 "졸업 후 지도자의 길을 걷고 싶다"고 말했다. 이들을 지도하는 김용우 교수(경북도 우슈협회 전무이사)는 "우슈팀이 창단되면 우수 선수들을 발굴, 육성할 수 있다"며 "구미대가 전국 최고의 우슈 선수를 배출하는데 밑거름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구미'이창희기자 lch888@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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