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한우데이에는 농협 데이트, 통 큰 반값할인 '매력있소'

추석 전에도 농협 직거래장터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는 한우를 반값으로 할인하는 행사를 수년째 하고 있다.

매년 11월 1일 '한우데이'에는 농협과 대형마트 등 유통업체에서 각종 할인행사를 진행한다. 농협과 전국한우협회는 한우 부위에 따라 최고 60%까지 할인하며, 보통 이틀간 서울시청 앞 서울광장에서 개최한다.

롯데마트는 31일과 1일 한우 전 품목을 지정된 카드로 결제 시 정상가의 50%에 제공하고, 이마트는 1일 당일에 한해 최대 50% 할인행사를 제공하고 있다.

소비자들은 한우데이 할인 소식에 '한우데이 반값할인 대박' '한우데이 반값할인 신난다' '한우데이 반값할인 얼른 사러 가야지' '한우데이 반값할인, 오랜만에 한우 먹어야겠다' 등 뜨거운 반응을 보내고 있다.

추석 즈음에는 '서울시민과 함께하는 추석맞이 한우 직거래장터'를 개최한다. 장터에서는 안심, 등심, 채끝, 갈비, 양지, 사골 등 다양한 부위의 한우가 시중가 대비 품목별 최대 50% 저렴하게 판매된다. 올해의 경우 행사 상품(1등급 기준)은 정육 100g 기준으로 안심 6천원, 등심 6천500원, 채끝 5천원, 갈비 7천원, 양지 3천원, 국거리와 불고기가 각각 2천원에 판매됐다. 부산물은 100g 기준으로 사골 1천원, 잡뼈 500원에 판매했고, 명절 선물용으로 정육 및 보신 선물세트도 완판했다.

한우자조금위원회는 일반 소비자들에게 좀 더 친근한 한우 이미지를 주기 위해 다양한 이벤트도 개최했다. 할인 행사장을 찾는 방문객을 대상으로 한우 캐릭터 상품을 나눠주는 경품행사와 불고기 시식행사, 한우문화공모전 전시 등 볼거리와 먹거리가 행사기간 동안 동시에 진행됐다.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 서정훈 홍보마케팅 팀장은 "그동안 한우에 많은 성원을 보내준 분들께 보답하고자 행사를 기획하고 있다"며 "올해는 추석 연휴 직전 3일 동안 열려 시민들과 함께하는 축제의 장으로 운영했고, 많은 분들이 참석해 한우도 저렴하게 구매하는 등 좋은 추억을 갖고 되돌아갔다"고 말했다.

박상전기자 mikypark@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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