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림물산은 보다 깨끗하게, 보다 신선하게, 보다 신속하게 품질을 관리하는 CCQ(Clean, Cold, Quick) 운동으로 고품질의 치킨용 닭고기 가공품을 생산, 공급하는 업체다.
이 회사는 1997년 설립돼 현재 경산시 남천면 산전리 공장에서 90여 명의 전 직원들이 사훈인 '정도'(正道)에 걸맞게 정직하고 올바른 경영을 통해 소비자들로부터 안전하고 신뢰받는 회사가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계림물산은 국내산 육계 도계장 직거래를 통해 원활한 원료육을 확보해 공급한다. 또 육가공 자체 생산능력과 대형 프랜차이즈 공급을 통한 안정적인 품질 및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다. 태국과 브라질 덴마크 등에서 닭고기 날개 등 부분육을 직수입해서 국내 치킨업체에 공급을 하고 있다.
이 회사에서 가공하는 닭고기는 철저한 위생관리를 거친다. 국내산 육계 도계장에서 닭고기 원료가 이 회사에 입고되면 중량, 신선도, 이물, 심부온도 등을 꼼꼼하게 검수한 후 식육처리실로 옮겨진다. 이어 닭고기는 컨베이어 벨트를 타고 자동화된 설비를 따라 이동하면서 자동으로 꽁지와 목, 날개가 절단된 후 배가르기를 통해 이등분 된다. 이어 기름기를 제거하고 내장을 빼낸 닭고기는 급속동결기(프리저)에서 22분 동안 돌아가면서 영하 20℃에서 살짝 얼린다. 이렇게 얼린 닭고기는 개복기로 부위별로 절단작업을 한다.
이 회사 주품목은 10호(950∼1050g) 온마리를 25각(조각)으로 절단해 치킨회사에 납품한다. 일부는 치킨업체의 요구에 따라 15각을 한다. 이 같은 공정을 거쳐 윙, 봉, 목, 절단육별로 간을 배게 하는 염지작업을 하고 2마리분(1천560g)을 진공포장지에 담아 계량한 뒤 진공포장을 해 영하 2∼5도의 냉장실에 보관하다 싱싱하고 깨끗한 상태로 출고를 하게 된다.
이 회사는 2007년 위해요소중점관리기준(HACCP) 적용사업장으로 지정됐다. 지난해에는 10억원이 넘는 자금을 투입해 현재의 자동화설비를 갖췄다. 이처럼 철저한 위생관리와 시설 자동화로 안전하고 신뢰받는 먹거리를 생산하고 있다.
계림물산에서 가공하는 월 생산능력은 닭 85만9천여 마리 정도로, 주 거래처는 교촌이고, 나머지는 땅땅치킨, 페리카나, 치르치르 등에 납품을 한다.
계림물산은 현재 '예미원'이라는 브랜드로 예미원쇼핑몰(www.yemiwon.kr), G마켓과 11번가 등 오픈 마켓에서 가슴살과 데리치킨, 닭갈비, 닭불고기 등을 판매 중이다.
이 회사는 수년째 경북럭비협회 후원과 자애원 및 사회복지시설과 단체에 정기적으로 현물(닭고기) 기부를 하고 있다. 남천면 장학회에도 정기적으로 장학금을 기부하면서 기업의 이윤을 사회에 환원하는데도 앞장서고 있다.
생산팀 박복수 팀장은 "주로 수작업을 하는 다른 업체들과 달리 우리 회사는 자동화설비로 닭고기를 손질하고, 영하20도의 급속동결기에서 살짝 얼려 매우 균일하게 잘리는 고품질 가공품을 생산하는 것이 특징"이라고 말했다.
경산'김진만기자 factk@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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