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황금무지개' 김유정, 도지원에 이어 박원숙 만났지만 서로 알아 볼 수 없는 상황

김상중-도지원-조민기 세 사람의 미묘한 관계는 더 복잡해 져

MBC 주말특별기획 드라마 '황금무지개'(극본:손영목, 연출:강대선 이재진, 제작:메이퀸픽쳐스)의 김유정(백원 분)이 친어머니와 할머니를 연달아 만났지만 서로 알아보지 못하는 기막힌 상황을 당했다.

10일과 11일 이어진 '황금무지개'에서 백원은 우연히 바닷가에서 영혜(도지원 분)가 쓰러져있는 것을 발견하고 도움의 손길을 내밀었다.

부상을 당하고 쓰러져 있던 영혜는 백원의 본명을 무의식중에 부르지만 정신을 차리고는 백원이 자신의 딸임을 알아차리지 못했다.

이후 한주(김상중 분)을 찾아 온 영혜는 다시 한 번 백원의 나이를 묻는 등 관심을 보였지만 백원과 친남매라고 주장하는 만원(서영주 분)의 말에 다시 한 번 실망을 거듭할 뿐이었다.

또 백원은 자신의 친할머니인 정심(박원숙 분)과도 마주치지만 운명의 장난으로 서로 알아보지 못하고 오히려 대립하는 모습을 보였다.

한주가 정심의 황금수산이 운영하는 불법 쌍끌이 어선들을 고발하기 위해 사진을 촬영하는 등 증거를 수집하다 황금수산 배들의 뒤를 봐주던 조직폭력배들과 싸움을 벌여 경찰에 잡힌 상황.

아버지를 찾아 경찰서로 달려간 백원은 한주에게 험한 말을 늘어놓는 정심에게 오히려 "우리 아빠한테 왜 그러느냐"며 강한 적대감을 드러내고 정심 역시 한주와 백원을 쓰레기 취급했다.

결국 어릴 적 유괴된 후 자신의 기억을 잃어버린 백원은 친어머니와 할머니를 만나고도 알아보지 못했고 시청자들은 "정말 안타깝다"거나 "운명의 장난으로 너무 가슴이 아프다"며 백원을 응원하기도 했다.

한편, 진기(조민기 분)는 자신의 과실을 감추기 위해 영혜로부터 막대한 자금을 지원받으며 황금수산의 정보를 빼돌릴 밀약을 맺고 억조(안내상 분)는 한주와 진기를 오가며 잔꾀를 부리다 진기에게 크게 당하며 트러블 메이커로 부상했다.

김유정 외에 오재무, 서영주, 송유정, 김동현, 안서현, 정윤석, 김태준, 최로운 등 아역들의 활약이 눈부신 '황금무지개'는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 밤 9시 55분 방송된다.

뉴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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