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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사 임원 배출 전국 3위, 동문파워 막강…영남대학교

영남대는 올해 경찰행정학과와 국제개발 및 새마을학 연합전공을 신설했다.
영남대는 올해 경찰행정학과와 국제개발 및 새마을학 연합전공을 신설했다.

영남대는 동문 파워를 바탕으로 최근 각종 대학평가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지난 66년 동안 20만 동문을 배출한 영남대는 9월 기준으로 4대 금융지주회사의 고위 임원들을 배출한 대학 순위에서 서울대, 고려대에 이어 전국 3위를 차지했다. 매출 기준 500대 기업 최고경영자(CEO) 중에서도 영남대 출신이 서울대, 고려대, 연세대, 한양대, 성균관대, 한국외대에 이어 7번째로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로스쿨 1기 졸업생의 취업률도 90.9%로 전국 7위, 비수도권 1위로 평가됐다.

영남대는 이번 정시모집에서 일반학생전형으로 가군 1천136명, 다군 1천4명 등 총 2천140명을 선발한다.

가군에서는 수능 100%(예체능계열 제외)로, 다군에서는 전체 모집단위에서 수능 70%, 학생부 30%로 합격자를 선발한다.

2014학년도 신설학과는 정치행정대학의 경찰행정학과와 국제개발 및 새마을학 연합전공이 있다.

경찰행정학과는 경찰간부, 경찰공무원 등 전문직 인재 양성을 위해 신설되며, 전체 정원 40명 중 정시모집에서 24명을 모집한다.

국제개발 및 새마을학 연합전공은 지역 및 복지행정학과, 경제금융학부, 사회학과 지원자 가운데 총 30명을 선발한다. 수능 국어, 수학, 영어B형 영역의 백분위 평균이 상위 23% 이내면 지원 가능하다. 선발된 학생에게는 수업료의 50%(4개 학기), 저개발 국가 해외 자원봉사 경비(1개월) 등을 지원한다.

영남대는 풍부한 장학 혜택을 마련해 두고 있다.

박정희리더십장학금은 수능성적 국어, 수학, 영어B형, 탐구(2개 과목 평균) 영역의 백분위 평균이 계열별 1위인 신입생을 대상으로 한다. 입학금과 수업료 전액(8개 학기), 단기해외어학연수경비(1회), 교재비(학기당 240만원), 대학원 석사과정(2년) 입학금 및 수업료 전액, 생활관 우선 선발 등의 혜택을 제공한다.

최병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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