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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 6, 은 3, 동 4…대구체고 핀수영 종합우승

제17회 회장기 전국핀수영대회에서 종합 우승한 대구체고 수영부 선수단. 대구체고 제공
제17회 회장기 전국핀수영대회에서 종합 우승한 대구체고 수영부 선수단. 대구체고 제공

대구체고(교장 정성갑)가 제17회 회장기 전국핀수영대회에서 종합 우승했다.

대구체고는 9'10일 대구체고 수영장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서 임민지와 박예지, 최선영 등이 금메달 6개, 은메달 3개, 동메달 4개를 획득해 종합 1위를 차지했다. 대구체고 선수들은 한국신기록 1개와 대회신기록 6개를 수립하는 등 뛰어난 기량을 발휘했다.

임민지(3년)는 여자 짝핀 100m에서 50초56의 한국신기록(종전 50초65)을 수립하며 1위로 골인했다. 임민지는 짝핀 200m에서도 1분52초33의 대회신기록(종전 1분54초86)을 세우며 우승했고, 계영 400m에서도 1위를 차지했다. 3관왕에 오른 임민지는 대회 최우수선수로 선정됐다. 임민지는 올 7월 제12회 이충무공배 전국핀수영대회에서도 한국신기록을 수립했다.

또 박예지(2년)은 여자 표면 800m와 계영 400m에서, 최선영(2년)은 여자 표면 400m와 계영 400m에서 각각 우승, 2관왕에 올랐다.

대구체고 배광수 감독은 "우리 학교 핀수영은 지난해부터 국내외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내고 있다"며"앞으로 선수 발굴과 육성에 더욱 힘을 쏟아 학교를 빛내겠다"고 했다.

김교성기자 kgs@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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