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송군 청송읍 송생리 사과공원 일원에서 8~11일 열린 '2013 청송사과축제'가 내'외국인 8만 명이 다녀가는 등 성공적인 마무리를 했다.
이번 축제는 '청송사과! 행복의 씨앗'이라는 주제로 군민과 관광객이 어우러지는 다양한 공연'경연과 전시'체험행사가 주를 이뤘다.
축제장 곳곳에서는 청송사과 깜짝 경매와 청송사과 빨리 먹기, 청송사과주스 빨리 마시기 등 청송사과를 주제로 한 다양한 체험 행사가 관광객들을 즐겁게 했다. 올해 처음 열린 '2013 청송사과밭 전국 대학생 가요제'에서는 전국에서 재능있는 학생들이 모여 축제 분위기를 한층 끌어올렸다.
주민들이 함께한 사과왕 선발대회와 사과도깨비 퍼레이드, 사과 춤 경연대회 등은 평소 농사일에 지친 주민들에게 활력을 선물했다. 지역 전체 136개 리 주민들이 직접 만든 허수아비를 이용해 '행복의 씨앗길 1번지'를 만들어 장관을 이뤘다.
이번 축제의 또 한 가지 소득은 외국 관광객들의 관심을 끈 것이다. 8, 9일 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한 아르헨티나, 루마니아, 스위스, 미국 등 15개국 주한 외교사절로 구성된 44명의 한국관광서포터스가 청송을 방문했고 축제장을 찾아 다양한 체험을 하고 갔다. 또 주한미군과 외국인 교사, 교환학생 등 외국인들이 한국문화를 배우고 즐기기 위해 축제장을 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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