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시민기자의 눈] "낙엽처럼 늘 흔들리는 '마음' 실체 알면 삶이 평온해져요"

김창권 씨 '마음은 사기꾼' 책 출간

"한순간도 평온함을 못 견디어 하는 세대와 평온함을 잃어버린 그대에게 이 책을 드립니다."

사색이 깊어가는 계절이다. 이 좋은 가을날에, '마음은 사기꾼이다'라는 책을 출간해 낙엽처럼 흔들리는 마음을 잡아주는 사람이 있다. 김창권(56'달서구 대곡동) 씨는 지난달 29일 달서구 송현동 푸른방송 문화센터에서 출판기념 축하 공연행사를 열었다.

김 씨는 SKT대구사옥 관리소장으로 근무하면서 바쁜 직장 생활에도 평소 '함박웃음'이라는 봉사단체를 운영하며 남모르게 양로원, 고아원을 찾아 청소를 하거나 노후시설을 개선해주고 다. 명절에는 떡국과 쌀을 나눠주기도 한다.

2010년에 제1권 '크리에이터-창조하는 자'를 출간하고 3년 만에 두 번째 책을 낸 김 씨는 "마음이 무엇인지를 이해하면 우리 삶이 평온해진다"고 말한다. 김 씨는 "우연한 기회에 자기계발서를 읽게 되면서 책 속의 내용처럼 실천하다 보니 어느 새 책 2권을 출판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이날 출판기념회에는 시 낭송 김금주'여상조 씨, 오카리나 연주 정부영 씨, 통기타 노래 가수 박영규 씨 등의 무료 봉사로 축하 공연을 했다. 이 밖에 김 씨 가족과 학교 선후배, 해병전우회, 난우회, 직장 동료들이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글'사진 이정경 시민기자 kyung6378@hanmail.net

멘토'배성훈기자 baedory@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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