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1TV 'TV, 책을 보다: 미생-아직 살아있지 못한 자' 편이 16일 오전 10시 30분 방송된다. 토요일 아침, 시청자들의 '지적 힐링'을 책임지고 있는 'TV, 책을 보다' 네 번째 시간. 2013년 제13회 대한민국 국회대상 올해의 만화상과 2012년 대한민국 콘텐츠 대상 만화 부문 대통령상을 수상한 대한민국 직장인들의 웹툰 '미생- 아직 살아있지 못한 자'를 만난다,
많은 상담을 통해 우리나라 직장인들의 애환을 누구보다도 잘 알고 있는 김병후 박사. 신경정신과 전문의인 그가 미생을 철저하게 분석한다. 그는 미생에 그려진 많은 에피소드가 우리 시대의 보편적 모습을 반영하고, 그로 인해 공감대 형성을 넘어 보는 이들을 '힐링'시킬 수 있었다고 말한다. 또한 미생에 등장하는 캐릭터 중 장그래, 오과장, 전무, 김대리는 모두 한 사람의 모습을 담고 있다고 한다. 네 개의 캐릭터가 사실은 한 사람의 모습이라니, 대체 무슨 이야기를 하는 것일까?
미생의 저자 윤태호가 연재하는 웹툰은 깊이가 남달라 인기가 하늘을 찌른다. 그 비결은 무엇일까? 그가 직접 들려주는 작품 초기 단계부터 작가가 생각하는 명장면까지 미생의 모든 것을 말해준다. 그의 이야기를 듣다 보면 그의 내공을 엿볼 수 있다. '미생'이 사랑받을 수밖에 없는 이유는 윤태호에게 있었다. 이번 회에 특별 출연한 탤런트 하연주와 문화부 기자 이광표는 미생의 팬으로서 시청자들을 대신해 윤태호에게 질문 공세를 퍼붓는다. 그리고 하연주는 녹화 도중 돌연 눈물을 글썽이는데….
우리가 모르는 웹툰 미생의 숨겨진 의미를 발견하는 시간을 가져보자.
한윤조기자 cgdream@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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