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가 경북 소프트웨어 산업 발전을 위한 활성화 방안 추진에 본격 나섰다.
경북도는 14일 포항 포스코 국제관에서 미래창조과학부와 포항시, 경산시 등 행정기관과 정보통신산업진흥원, 경북소프트웨어융합사업단 등 연구기관, 지역 대학'기업체 등 관계자 및 전문가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경북 소프트웨어 정책연구포럼'을 열었다. 융합'모바일'로봇'임베디드 등 4개 분야 소프트웨어 분과로 나눠 진행된 이번 포럼에서는 경북 소프트웨어 산업의 발전방향과 미래 동향을 분석하고, 신규 국가 소프트웨어사업 유치와 산'학'연 연계 등의 방안을 모색했다.
이는 현재 세계 주요 국가들이 소프트웨어 산업의 주도권을 확보하기 위해 경쟁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지역 소프트웨어 기업들은 게임'보안 등의 분야를 제외하면 품질과 기술, 생산성 측면에서 취약점을 드러내고 있기 때문이다. 소프트웨어 산업의 매출 10억원당 고용유발계수는 11.6명으로 제조업(6.7명)의 1.7배에 달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수 있다.
경북도는 이번 포럼을 계기로 소프트웨어 산업 발전 컨퍼런스 개최, 지역 소프트웨어 기업 간 교류 및 네트워크 강화를 위한 워크숍, 제조업과 소프트웨어 산업 간 융합 정책 제안 등 다양한 활성화 방안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 앞으로 포럼이 활성화되면 민간 중심의 개방형 포럼으로 전환해 운영을 확대할 계획이다.
김학홍 경북도 창조경제산업실장은 "전문 인력, 시장, 기업 생태계를 아우르는 경북 소프트웨어 산업 혁신 전략을 추진하며 경북이 국내 소프트웨어 산업의 거점지역이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황희진기자 hhj@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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