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복현시영재건축도 서한 완전분양할까

다음달 복현3차 이다음 공급

최근 2년간 다섯 차례 100% 분양 신화를 이어오고 있는 서한의 완판 행진이 복현시영아파트재건축에도 이어질지 업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서한은 지난달 대구 북구 복현동 84복현시영아파트재건축정비사업조합 공사도급계약을 체결하고 분양을 준비 중이다. 2006년 3월 최초 사업시행인가를 받았던 이 단지는 우방을 시공사로 선정했으나 경기 침체로 사업이 중단됐다가 지난달 12일 조합원총회를 거쳐 서한이 시공사로 선정됐다.

서한이 재건축 재개발 사업에 뛰어든 것은 이번이 처음이지만 성공 분양을 자신하고 있다.

이번에 맡은 사업지가 북구의 교육과 위락시설이 밀집해 있는 데다 교통 접근성이 좋기 때문이다.

서한 김민석 이사는 "복현동엔 몇 년간 신규 분양이 없었던 터라 다음 달 분양하는 복현3차 서한이다음이 주거 가치선점 효과를 톡톡히 누릴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서한은 앞서 2011년 펜타힐즈 서한이다음(784가구)을 시작으로 지난해 대구테크노폴리스 서한이다음(637가구), 같은 해 서한이다음 레이크뷰(633가구)에 이어 올해 대구혁신도시 서한이다음 1차(479가구) 및 2차(429가구)를 모두 100% 분양했다.

서한 조종수 대표이사는 "사업 난항으로 긴 세월 동안 가슴앓이를 한 조합원들에게 만족감을 줄 수 있도록 서한이다음의 이름으로 좋은 아파트를 짓겠다"고 말했다

조합 관계자는 "지난달 조합 시공자선정 및 관리처분변경 총회에서 서한이 선정된 뒤 현재까지 밀려있던 조합원변경신고, 관리처분변경인가, 매도청구소송자 소유권 이전 등 갖은 난제들이 한 치의 오차 없이 풀리고 있다"고 밝혔다.

시영아파트재건축정비사업은 지하1층~지상 15층 5개동 규모로 아파트 392가구(59㎡, 75㎡, 84㎡)와 부대 복리시설로 구성된다. 사업지 가까이에 초등학교 2곳, 중학교 2곳, 고등학교 3곳이 있으며 코스트코홀세일, 종합유통단지 등 생활편의시설이 있다. 이달 16일까지 조합원 계약 및 다음 달 초 일반 공급할 예정이다. 분양문의 053) 355-0050.

임상준기자 news@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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