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관광공사(사장 공원식'이하 공사)는 전국 최초의 고교 과정 골프산업학과인 경산여상(옛 자인여상) 골프산업과와 업무협약을 맺고 골프산업과 학생들의 교육 수준 제고를 위한 지원에 나섰다. 공사는 지난달 16일 경산여상과 업무 협약식을 갖고 공사로부터 골프 관련 실무 정보와 현장 실습의 기회를 제공 받기로 했다. 이에 따라 17일 공원식 공사 사장이 직접 '골프산업의 미래와 캐디 직업의 전망'이라는 주제로 골프산업과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특강을 했다. 또 20일에는 실전 경험을 돕기 위해 전동 카트기 3대를 경산여상에 기증했다. 그리고 31일에는 골프산업과 34명의 학생들이 공사 산하 경주 보문골프장에서 현장 체험을 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했다.
이 같은 활동을 통해 골프산업과 학생들은 전공과 관련하여 지식 습득에 그치지 않고 현장 경험을 통해 전문 직업인으로서의 자질을 함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공사와 경산여상은 앞으로 이런 현장 체험의 기회를 더욱 많이 가질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계획이다.
이런 산학협력 프로그램에 대한 학생들의 반응은 대단하다. 2학년 주선영 학생은 "수업시간에 배운 이론을 현장에 적용하는 것에 대한 두려움이 늘 있었는데 경북관광공사 측에서 경험의 기회를 기꺼이 마련해 주어 많은 도움이 되었다"며 고마움을 표시했다.
경산여상은 골프산업과 학생들을 위해 실외연습장 9타석, 실내연습장 및 스크린골프장 2실 등의 시설을 갖추고 있다.
이동관기자 dkdk@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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