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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룡포 과메기축제 '쫄깃' 관광객 3만여 명 대박

전체 판매액 2억3천만원 달성 과메기 가공공장 등 준공식도

'제16회 포항 구룡포 과메기'특산품 축제'가 16, 17일 포항시 구룡포 과메기 문화거리 아라광장에서 열렸다. 신동우기자

16, 17일 포항시 구룡포 과메기 문화거리 아라광장에서 열린 '제16회 포항 구룡포 과메기'특산품 축제'에 시민 및 관광객 3만여 명이 찾아 한마당 어울림 축제의 장을 만들었다.

이번 축제는 시민 화합을 도모하고 포항이 동해안 최대 수산물 생산지임을 널리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과메기 깜짝 경매, 과메기 관련 퀴즈 등 관광객들이 직접 참여하는 체험행사는 물론 인기가수 공연, 사물놀이, 난타 등 다양한 무대공연도 펼쳐졌다. 특산물 판매코너에는 과메기는 물론 돌문어, 오징어 등 포항 특산품을 구입하려는 관광객들로 장사진을 이뤘고, 2억3천만원의 판매액을 달성하며 인기를 끌었다. 김점돌 구룡포과메기협동조합 이사장 겸 축제추진위원장은 "이번 축제에 많은 관광객들이 찾아 지역 경제에 미치는 파급 효과가 상당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내년 행사에는 더욱 내실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축제 첫날에는 박승호 포항시장을 비롯해 박명재 국회의원, 이정호 경상북도의회 의원, 이준영 포항시의회 운영위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포항시 남구 구룡포읍 구룡포리 일원에 자리한 과메기 가공공장 및 냉동창고 준공식도 열렸다. 105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된 공장 및 창고는 하루에 과메기 40t을 냉동할 수 있고, 3천800t의 과메기 원료를 보관할 수있는 시설을 갖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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