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대구경북기계공업협동조합 공동 지원시설 착공

성서 5차산단 협동화단지 완성

대구경북기계공업협동조합 공동지원시설 기공식이 18일 오후 성서5차첨단산업단지에서 열렸다. 대구경북기계공업협동조합 제공
대구경북기계공업협동조합 공동지원시설 기공식이 18일 오후 성서5차첨단산업단지에서 열렸다. 대구경북기계공업협동조합 제공

대구경북기계공업협동조합의 공동지원시설 기공식이 18일 열렸다. 이로써 성서5차첨단산업단지에 들어선 기계부품협동화단지의 구성이 모두 끝났다.

대구경북기계공업협동조합은 18일 오후 달성군 다사읍 세천리 성서5차첨단산업단지에서 조합 공동지원시설 기공식을 가졌다. 지원시설은 2천729.80㎡ 부지에 연면적 2천959.88㎡, 지상 3층으로 건립된다.

기공식에서 김범일 대구시장은 "기계조합이 스스로 자본을 마련하고 지자체의 도움을 요청하는 모습이 앞으로 지역 경제계와 지자체가 협력해 나아가야 할 방향이다"며 "지역의 주력 산업인 기계자동차부품이 더욱 발전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업계는 이번 공동시설의 건립으로 기계부품협동화단지가 더욱 활성화될 것으로 보고 있다. 2011년 2월 조성을 시작한 대구기계부품협동화단지는 용지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의 기계부품 업체들을 지원하기 위한 목적으로 건립됐다. 성서5차단지 내 17만5천140㎡(약 5만3천평) 부지에 36개의 관련 기업이 들어섰다. 중소기업진흥공단은 협동화단지가 완성되는 2014년까지 3천368억원의 매출액 증가와 1천400여명의 고용 창출, 2천억원에 가까운 설비투자가 발생할 것으로 보고 있다.

대경기계조합 김신길 이사장은 "공동지원 시설이 들어서면 직원 교육에서부터 어린이집 등 다양한 지원과 함께 기업의 다양한 교류활동과 비즈니스 업무 지원 등이 활성화될 것"이라며 "준공 후 내년 6월부터는 명실상부한 우리 지역 중소기업의 든든한 동반자로서의 기반을 확고히 해나 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노경석기자 nks@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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