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지역의 신도시가 지역 부동산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대구 동구 신서 및 김천혁신도시는 산학복합자족도시여서 양질의 일자리가 많은 데다 실속형 가격과 규모로 맞춤형 분양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올해 4월과 지난달 분양한 대구혁신도시'서한이다음'1, 2차 아파트 모두 조기에 분양했고 한국주택토지공사(LH)의 분양 및 임대 아파트들도 성공 분양을 이어가고 있다.
김천혁신도시도 마찬가지다.
지난달 청약 한 '한신휴플러스'가 최고 24.2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앞서 분양한 '엠코타운 더 플래닛'에는 이미 웃돈이 1천만원 이상 붙었을 정도라고 현지 공인중개사들은 전했다. 대구혁신도시는 지난해 중앙신체검사소가 개청한데 이어 지금까지 한국감정원, 한국교육학술정보원이 개청했다. 한국산업단지공단도 이전 작업을 마무리하고 있다.
김천혁신도시는 KTX역사(김천구미역) 바로 앞에 조성되는데다 지방 혁신도시 중 가장 빠른 완공 속도를 내고 있다. 현재 김천혁신도시는 우정사업조달사무소, 기상통신소가 이전을 마치고 업무에 들어갔고 도시 내 총 9천274가구 아파트 중 3천여가구가 분양 완료됐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LH와 경상북도개발공사에서 시행하고 있는 부지조성 사업은 올해 말 준공을 앞두고 있어 전국 10개 혁신도시 중 가장 빠르게 건설되고 있다"고 밝혔다.
정주여건과 생활 인프라가 제 모습을 갖춰지면서 오피스텔 및 상업시설 분양 성공도 점쳐지고 있다. 김천혁신도시 19-3블럭에서 한국토지신탁이 시행하고 화성산업이 시공하는'김천 코아루파크드림시티'오피스텔(469실)의 경우 21일 모델하우스를 열고 분양에 나설 예정이지만 사전 문의가 쇄도하고 있다. KTX 역 바로 앞 도보 거리에 위치하는 등 입지 여건이 뛰어나고 임대 수요가 풍부하기때문이다.
김천혁신도시는 12개 기관 5천125명 임직원이 내려오고 이전기관인 품질관리원은 연간 6~7천명 의 교육자원에 따른 임대수요가 많다는 게 전문가들의 예상이다. 더군다나 혁신도시내 단독주택용지에 대해 원룸건설이 제한돼 있는 탓에 대체할 임대 수요상품이 없는 점도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
분양사 관계자는"코아루 오피스텔은 1가구 2주택에 해당되지 않고 청약 통장이 필요 없이 계약금 10%로 계약이 가능하다"며 "입주시까지 추가 비용이 발생하지 않고, 중도금 무이자융자에 따라 부담도 완화돼 다른 투자상품에 비해 부담을 덜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코아루 파크드림시티는 전용면적 28~59㎡ 총 469실로 구성되며 향후 호텔식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모델하우스는 21일 오픈 예정이다. 분양문의 054)433-9400.
임상준기자 news@msnet.co.kr
영상뉴스=www.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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