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완영 새누리당 의원(고령성주칠곡)은 20일 국회 통일외교 분야 대정부질문에서 정부에 '3대 통일기조'를 제시, "남북한이 자유롭게 인'물적 교류를 할 수 있도록 개성공단의 3통(통행'통신'통관)을 남북한 전역에 확대하고, 북한주민과 탈북자, 50만 명의 재중동포에 대한 대책을 마련하며, 통일에 대비한 액션플랜과 경제'사회 전반의 통합정책을 마련하자"고 주장했다.
이 의원은 또 통일비용이 엄청나게 들게 돼 경제가 어려워질 것이라는 반통일 정서를 일축, "북한에 있는 자원은 7천조~1경에 이른다. 통일은 비용이 아니라 투자"라고 강조했다. 통일이 일자리와 투자 창출을 불러 제2의 고도성장을 촉진하는 블루오션이라는 논리였다.
이 의원은 류길재 통일부 장관에게 "국민의 통일의지를 고취시킬 수 있도록 정부가 지원하고 민간이 주체적으로 참여하는 통일교육이 필요하다"고 주문하면서 "지난 정부의 5'24조치를 마감하고 남북 간 교류 활성화를 위한 새 남북교류 기준을 만들자"고 제안했다.
이 의원은 남북 간 체육'문화 교류 확대를 위한 '경평축구' 추진, 국제대회에 남북단일팀 구성, 한류 대중 가수의 북한공연, 예술단 남북왕래, 프로축구선수로 북한선수 도입, 남북 대학생과 학자 교류, 농업기술 북한 전수와 북한 농업인력의 남한연수에 이어 남북정상회담 추진을 제안했다.
서상현기자 subo801@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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