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통신위원회가 최근 발표한 '2012년도 방송에 대한 평가' 결과 TBC대구방송(대표 김정길'사진)이 전국 10개 지역민방 중 85.49점으로 1위를 차지했다. 그 뒤를 이어 제주JIBS(85.48점), 대전TJB(83.97점) 순이었다. 방송통신위원회는 "어린이방송, 재난방송 편성 실적과 방송기술 투자가 향상된 대구TBC와 대전 TJB가 각각 전년대비 8.50%포인트, 6.75%포인트 등 큰 폭으로 점수가 상승했다"고 밝혔다.
'2012년도 방송에 대한 평가'는 방송법 제31조에 의거, 총 155개 방송사업자를 대상으로 2012년 한 해 동안 방송사업자의 방송 내용, 편성, 운영 영역에 대해 종합적으로 평가를 실시했다.
지상파 TV 가운데는 올해 신설된 디지털 전환 노력 항목에서 좋은 평가를 얻으며 KBS 85.17점, KBS2 82.55점, SBS 79.69점, MBC 78.63점 등의 점수를 얻었다. 이 순위는 3년째 변함이 없었다. 종편 4사 가운데서는 JTBC(79.95점), MBN(79.17점), TV조선(78.10점), 채널A(77.51점)의 순이었다.
종편은 시청자 평가 프로그램 편성(평균 27.33점/30점 만점)과 경영사항 공시의 적정성(평균 21.90점/22.5점 만점)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그러나 4사 모두 어린이 프로그램 편성(평균 6.56점/30점 만점)이 저조했으며, 심의규정 준수(평균 66.50점/85점)에서 낮은 점수를 받았다.
한편 방송통신위원회는 이 같은 평가결과를 반영하여 방송사 재허가, 재승인 심사에 일정 비율을 반영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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