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전문대학들이 19, 20일 2014학년도 수시2차 모집을 마감한 결과 대체로 지난해보다 경쟁률이 소폭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대학별로 계명문화대는 415명 모집(이하 정원 내 기준)에 6천281명이 지원해 평균 15.1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전년도 16.2대 1에 비해 경쟁률이 내려갔다. 뷰티코디네이션학부 헤어디자인전공(모집인원 3명)이 57.7대 1로 최고 경쟁률을 보였고 유아특수보육과(2명)가 52대 1로 뒤를 이었다.
대구공업대는 249명 모집에 1천140명이 지원해 4.6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뷰티아트디자인계열(2명)이 26대 1, 항공정비과(4명) 10.3대 1 등이었다.
대구과학대는 234명 모집에 2천590명이 지원해 1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전년도 10.2대 1보다 조금 경쟁률이 올랐다. 유아교육과(6명) 26대 1, 간호학과 특별전형(2명)은 25대 1 로 마감했다.
대구보건대는 322명 모집에 5천182명이 지원해 16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지난해는 17대 1이었다. 유아교육과(4명) 40대 1, 간호학과(13명) 22대 1 등이었다.
수성대는 171명 모집에 2천52명이 지원해 지난해 13.2대 1보다 떨어진 12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간호학과(10명)가 31.6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영남이공대는 485명 모집에 6천693명이 지원해 13.8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지난해 14.6대 1보다 지원율이 조금 내렸다. 식음료조리계열(17명)이 26대 1, 관광계열(20명) 23대 1, 사이버보안과(8명) 16대 1 등이었다.
영진전문대는 537명 모집에 7천370명이 지원해 13.7대 1로 원서접수를 마감했다. 유아교육과 특별전형(2명)이 60대 1로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다.
경산1대는 222명 모집에 823명이 지원해 3.7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간호학과(22명)가 8.5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대경대는 355명 모집에 2천157명이 지원해 6.1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언어재활과(4명) 5대 1, 모델과(12명) 9.3대 1 등이었다.
영남이공대 박재성 입학처장은 "특성화고(구 전문계고) 졸업생들의 지원이 크게 줄면서 대구권 전문대학들의 수시모집 경쟁률이 예상보다 낮아졌다"고 풀이했다.
최병고기자 cbg@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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