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도군 장애인보호작업장(원장 박장원)은 21일 롯데복지재단(이사장 신영자)이 지원하는 2013년 장애인직업재활시설 기자재 지원사업 대상자로 선정됐다.
이번 지원사업 선정은 전국 430개 직업재활시설을 대상으로 신청을 받아 사업성 평가와 현장실사 등을 거쳐 11개 기관이 대상자로 결정됐다.
청도 장애인보호작업장은 지역 장애인 50여 명에게 생업의 터이자 직업훈련의 공간이다. 주요 생산품으로는 웰빙 쌀과자'친환경 콩나물이 있고, 그 품질을 인정받아 지역 학교급식 재료로 사용되고 있다. 내년 2월부터는 위해요소 중점관리 기준 HACCP(해썹) 인증을 받은 국산 두부를 생산할 예정이다. 청도 장애인보호작업장은 특히 쌀과자 사업의 경쟁력과 사업성을 인정받아 1천100만원 상당의 쌀과자 제조기, 농산물 건조기 등의 기자재를 지원받게 된다.
박장원 원장은 "이번 사업 대상 선정을 계기로 다양한 제품 개발과 보다 위생적인 생산설비를 갖추게 돼 장애인 직업 재활의 활성화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청도'노진규기자 jgroh@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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