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추천! 금주의 골프장] 카누차 골프리조트

36홀 면적에 18홀만 설계 오키나와 청정 자연 만끽

일본에서 유일한 아열대 지역인 오키나와현은 연평균 22~23℃의 온화한 기후를 자랑한다. 자연히 골프가 왕성하기로 일본 내에서도 손꼽히는 지역이다. 겨울철 기온은 15~20℃ 정도여서 지금가면 반팔 차림의 라운드가 가능하다. 1년 내내 페어웨이가 푸르고 곳곳에 꽃이 피어 있다. 부산에서 직항으로 가는 전세기가 11월14일부터 취항했고 매주 화'목'일요일 출발이다. 골프마니아는 물론 가족, 허니문 여행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곳이다.

눈부시게 아름다운 바다와 숲에 둘러싸여 있는 '카누차 골프리조트'는 일반 골프장의 2배 넓이를 자랑한다. 약 80만 평의 광대한 부지 위에 원래는 36홀 코스의 면적을 18홀로 만들어 여유있게 돌아볼 수 있게 해서 골퍼의 낙원이라 불린다. 9홀의 시사이드코스와 9홀의 빌리지 코스로 구성되어있다. 노련한 선수들에게도 도전의욕이 필요한 골프코스이다. 아웃코스인 빌리지 코스는 아열대의 산록에 둘러싸여 숲 사이로 불어 오는 기분 좋은 바람을 느끼면서 느긋하게 플레이를 즐길 수 있는 코스이다. 인코스는 청록색으로 빛나는 너른 바다를 조망하는 시사이드 코스이며 눈부신 바다와 하늘, 그리고 산뜻하게 펼쳐진 그린 속에서 오키나와의 자연을 만끽하면서 즐길 수 있다. 푸르른 해변과 주변 산의 절묘한 조화로 인해 숨이 막힐 정도로 아름다운 풍경을 지니고 있다. 앞뒤 길이가 30야드인 대형 그린이 많은 것이 특징이다. 홀당 7, 8개의 티박스가 있어 시니어, 여성, 프로까지 모든 골퍼들이 이용하기에 안성맞춤이다.

도움말=자이언트골프앤투어 심현실 과장 giantgolf@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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