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오후 먹황새 한 쌍이 네덜란드에서 구미시 해평면 경북대학교 조류생태환경연구소에 들어와 임시 서식처에서 적응훈련을 하고 있다. 먹황새는 국내에서 겨울철에 아주 드물게 관찰되는 멸종 위기 2급 동물로 천연기념물 제200호로 지정돼 있다. 두루미 종복원 프로젝트를 추진 중인 박희천 조류생태환경연구소장은 "기록에 의하면 먹황새는 1960년대 후반까지 안동시 도산면 일대에서 서식한 것을 끝으로 자취를 감춘 뒤 최근 봉화 내성천 등지에서 겨울철에 한두 마리가 목격된 희귀종"이라며 "연구소에서 알을 부화시켜 개채수를 늘린 뒤 텃새화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태형기자 thkim21@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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