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경대 영어교육 515·대가대 의예 525점

대입 정시 지원가능 점수…지역 4년제 안정권 388점

201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성적 분석 결과 표준점수(800점 만점) 기준으로 인문계에서는 대구한의대 한의예과 524점, 경북대 영어교육과는 515점 이상이 지원 가능 점수대로 분석됐다. 자연계열에선 대구가톨릭대 의예 525점, 영남대 의예'계명대 의예는 백분위점수(400점 만점) 기준으로 387점 이상이 안정권으로 제시됐다.

이 같은 결과는 대구 송원학원이 27일 발표된 올해 수능성적을 집계'분석한 결과에 따른 것이다.

이에 따르면 표준점수 기준으로 인문계열의 경우 서울지역 중위권 학과 및 대구경북지역 상위권 학과 499점 이상, 대구경북 중상위권 학과 477점 이상, 대구경북 중위권 학과는 451점 이상을 받아야 안전지원이 가능하며, 대구경북 4년제 대학 안전지원 가능 점수는 최소 388점인 것으로 분석했다.

자연계열에서는 지역대학의 의예'한의예는 513점 이상, 서울지역 중위권 학과 및 대구경북지역 상위권 학과 483점 이상, 대구경북 중상위권 학과 462점 이상, 대구경북 중위권 학과는 446점 이상을 받아야 안전지원이 가능하며, 대구경북지역 4년제 대학 안전지원 가능 점수는 최소 374점인 것으로 제시됐다.

대구 지성학원은 서울대 경영 537점, 경북대 영어교육과 514점, 서울대 의예 541점, 영남대 의예 385점으로 지원 가능점수를 예상했다.

인문계 수도권 최상위권 대학은 표준점수 533점 이상, 서울지역 중상위권 및 대구지역 상위권 학과는 표준점수 485점 이상, 자연계 수도권 최상위권 학과 및 의예'한의예과는 표준점수 513점 이상, 서울지역 중상위권 및 지역대학 상위권 학과는 표준점수 478점 이상이 돼야 지망 가능한 것으로 제시했다.

올해 수능은 작년보다 어렵게 출제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A'B형 수준별로 치러지면서 수능 성적에 따른 변수가 많아져 합격 가능성을 예측하기가 예년보다 어려울 것으로 전망된다.

대구 지성학원 윤일현 진학실장은 "정시 지원을 준비하는 수험생들은 가, 나, 다 군별로 지망 가능한 대학과 학과를 3~5개 정도 골라 영역별 반영 방법, 가산점 부여 여부, 학생부 반영 비율 등 다양한 요소를 검토해 대학과 학과 선택에 활용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대구진학지도협의회 김장중 회장(경원고)은 "올해 수능은 수학과 영어 B형에서 좋은 점수를 받은 학생이 유리할 것으로 보인다"며 "특히 영어 B형에서 5등급 이하의 등급을 받은 수험생은 B형 가산점을 주는 대학을 적극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최병고기자 cbg@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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