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도지한이 이엘리야에 대한 진심을 눈물로 고백했다.
11월 26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빠스껫 볼'(극본 김지영/연출 곽정환) 12회에서 강산(도지한 분)이 신영(이엘리야 분)에 숨겨왔던 사실을 털어놓으며 눈물로 고백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지난 11회에서 강산은 친일파와 일본군에 맞서기 위해 애국단체 '새벽'을 찾아가고 그토록 그리워하던 연인 신영을 만나 눈물의 키스로 재회했다. 새벽을 급습한 일본 경찰들을 피해 강산과 신영이 도망치는 것으로 12회가 시작되면서 이 슬픈 연인의 앞으로가 궁금증을 자아냈다.
담을 넘어 함께 숨어있던 두 사람은 그제서야 서로의 눈을 바라볼 수 있게 됐다. 강산이 내민 손을 잡고 강산의 손가락이 없다는 사실을 알게 된 신영에게 강산은 그간 숨겨왔던 자신의 사정과 진심을 고백했다.
강산은 "경성제대에 다닌다고 솔직히 말하지 못한 건 용기가 나지 않아서였다. 신영씨가 나에게 실망할까봐. 더 이상 좋아하지 않을까봐. 내 자격지심으로 신영씨와 헤어지자고 한 것도 미안하다. 미안하다고 말 하기까지 너무 오래 걸려서 미안하다"며 점차 붉어지는 눈시울로 사과했다.
이어 강산은 "많이 좋아했다. 그 마음만큼은 한 번도 거짓이었던 적 없다. 그러니 끝이라고 하지 마라. 단 한순간도 잊어본 적 없다"며 변함없는 사랑을 고백해 절절한 마음을 드러냈다.
이제는 늦었다고 말하며 눈물 흘리는 신영에 강산은 "나 돌아왔어요. 신영씨"라고 말하며 애절한 모습을 보였다. 사랑하는 여인 앞에서만큼은 당당하고 싶었던 강산이 그간의 자존심 센 모습을 버리고 사랑 앞에 연약한 한 남자의 절절하고도 진심 어린 면모를 드러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치호(정동현 분)와 약혼한 신영은 강산의 고백에 외면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강산에 대한 연민과 사랑에 여전히 흔들리고 있다. 공개된 13회 예고편에서 강산을 해치려 한 자신의 아버지 최제국(김응수 분)의 모략을 알게 된 신영과 강산의 아픈 사랑이 앞으로 어떠한 전개를 맞을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뉴미디어부 maeil01@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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