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속자들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는 SBS 수목 인기드라마 '상속자들'의 제국그룹 주가가 지난 27일(수) 방송에서 상한가를 기록한 것.
이날 상속자들 방송에서는 현재 SBSCNBC '주식상담119' 진행자이자 '상속자들'에 출연중인 정주희아나운서가 드라마 속 중 뉴스에서 "경영권 분쟁 조짐을 보이고 있는 제국그룹은 지주회사 제국홀딩스를 비롯한 11개 계열사 주가가 장 마감 직전 가격제한폭까지 올랐습니다"라고 보도했다.
창업자들이 경영권을 자녀들이나 전문경영인에게 승계를 해 주는 과정에서 통상 경영권 분쟁 사례들이 종종 발생하고 있다.
최근 S페인트나 D수산 같은 경우가 그런 경우인데, 이러한 경우는 일시적으로 주가 급등락 현상을 보이는 경향이 있다.
SBSCNBC '주식상담119'(매주 토요일 아침 7시)에 출연하고 있는 문주홍연구원은 "경영권 분쟁은 우호지분을 포함, 전체 지분의 50%에 +1주를 차지해 회사를 실질적으로 소유하기 위한 싸움"이라며 "일단 분쟁이 일어나면 아무리 주가가 연일 상한가 시세를 보이더라도 방어하는 쪽이나 공격하는 쪽이나 주식을 매수해야만 하므로 주가가 급등할 수 밖에 없다"라고 설명했다.
문 연구원은 이어 "경영권 분쟁은 회사 내부 사안이기 때문에 시장에 알려지는 순간, 주가는 이미 상승의 꼭지를 찍은 경우가 대부분이므로 무턱대고 오른다는 기대감으로 추격 매수하는 것은 매우 위험한 매매방법"이라고 조언했다.
드라마 상속자들 속 제국그룹의 경우 경영권 분쟁 가능성이 처음으로 나왔다는 점에서 당분간 주가의 변동성이 상당히 클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에 따라 오늘 밤 방송에서는 후속으로 어떤 관련 기사 내용이 나올 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상속자들 주가 폭등에 네티즌들은 "상속자들 드라마 리얼하다~" "상속자들 대박이야~"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민호가 출연중인 SBS 수목드라마 '상속자들'은 매주 수, 목요일 밤 10시에 인기리에 방영되고 있다.
뉴미디어부 maeil01@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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