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영덕 강구항 주변 '영덕대게거리' 문화부 음식테마거리 사업에 선정

영덕군 강구면의 '영덕대게거리'가 최근 '춘천닭갈비거리' '담양 죽순푸드빌리지'와 함께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하는 음식테마거리 관광 활성화 사업 대상지에 최종 선정됐다. 이번 사업 대상지는 11개 지자체에서 지원한 전국 16개 거리를 대상으로 분야별 전문가로 구성된 평가위원회의 서류심사와 현장방문 실사 등을 거쳐 결정됐다.

이에 따라 영덕군은 관광진흥개발기금 1억원을 지원받아 전문가 컨설팅과 영덕대게거리 상인회의 의견 수렴을 거쳐 내년 상반기부터 본격적인 사업을 시작할 예정이다.

강구항 영덕대게거리는 영덕대게 전문음식점이 300여 개 이상 밀집한 전국 최대 수준의 음식테마거리로 매년 11월부터 이듬해 5월까지 주말마다 인근 7번국도가 마비될 정도로 관광객의 사랑을 받고 있다. 특히 강구항은 삼사해상공원과 영덕블루로드, 영덕풍력발전단지를 비롯해 장사'대진'고래불해수욕장, 옥계계곡, 축산항, 괴시전통마을, 인량전통마을과 가까워 영덕 관광의 중심지로 떠오를 전망이다.

영덕군 관계자는 "강구항 음식테마거리 선정 이후 전국의 여행사에서 먹거리와 볼거리를 결합한 영덕관광상품을 내놓기 위한 문의전화가 활발하다"며 "영덕대게거리의 관광인프라를 더욱 개선하여 강구항을 국내 최고의 음식테마거리로 발전시키겠다"고 밝혔다.

영덕'김대호기자 dhkim @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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