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대구문화재단은 28일 '2014년도 문화예술진흥지원사업(이하 문예진흥사업)'정기 공모를 시작했다. 2014년도 공모사업은 전년도에 비해 대폭 개편된 것으로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의 '2014년도 지역협력형 사업 세부지침'에 따라 지역적 특성을 반영하여 '지역예술창작활성화'와 '지역 간 예술교류'협력' 사업 취지에 부합하는 내용으로 세부사업을 확정했다.
내년도 문예진흥사업은 '대구형 지역문예술지원체계'를 만들기 위해 2트랙, 1사업, 14개 세부사업으로 개편됐다.
먼저 '예술창작진흥 트랙'에서는 지금까지 지역예술단체의 순수창작활동을 지원해온 '문화예술진흥사업' '공연활동지원사업' '기초예술진흥사업'이 확대 시행된다. 전문예술인력 양성 분야에서는 유망한 젊은 예술인들을 적극적으로 발굴해 대구는 물론 한국을 빛낼 수 있는 예술가로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매월 정액 지원을 비롯해 매니지먼트를 제공하는 대구형 신진예술가지원사업 'D-YAP'이 좀 더 비중있게 확대되는 것. 또 예술단체의 체계적인 운영을 지원하고 공연'전시 분야의 기획 전문성을 강화하여 양질의 작품이 생산될 수 있도록 기획전문인력을 양성하고 이러한 전문인력을 필요로 하는 시설과 단체에 인력을 파견할 수 있도록 '공연'전시기획자 파견지원사업'이 추진된다.
신설된 '지역밀착형 지원 트랙'에서는 지역예술인들의 개인역량 개발을 위해 관련 분야의 필요한 교육을 이수토록 재정적으로 지원함으로써 개인의 창작 역량을 강화시킬 수 있도록 하는 '예술인커리어개발지원사업'이 지방에서 처음 도입된다. 자체적으로 저작권을 보유하고 있는 뮤지컬과 연극의 14개 대본과 음악을 활용해 지역공연단체들이 지역대표 공연콘텐츠 제작에 적극적으로 나설 수 있도록 하는 '연극'뮤지컬콘텐츠제작지원사업' , 그리고 세계미술의 중심지로 부상하고 있는 중국 베이징 등을 중심으로 시각 분야 지역작가의 해외진출의 물꼬를 트기 위한 '해외레지던스프로그램파견지원사업'이 추진된다.
또 '공연장상주단체육성사업'에서는 지원액을 당초 7천만~1억5천만원에서 1억~1억5천만원으로 대폭 상향했다.
지원 예술단체는 최근 개편된 '국가문화예술지원시스템'(http://www. ncas.or.kr)을 사용해서 신청해야 한다. 개편된 문예진흥사업을 신청하는데 불편이 없도록 개별 예술단체를 대상으로 12월 9일과 10일 대구문화재단 회의실에서 '일대일 예술지원컨설팅'을 실시한다.
접수는 일반 공모의 경우 12월 16일부터 26일까지, 기획 공모는 12월 30일부터 내년 1월 9일까지이며, 특별 공모는 내년 2월 3일부터 10일까지이다. 방문접수 및 우편접수는 받지 않는다. 온라인 신청이 어려운 경우에 한해 방문 접수를 요청하여 담당직원의 도움을 받을 수 있다. 공고는 대구문화재단 홈페이지(www.dgfc .or.kr)와 대구광역시 홈페이지(www.daegu.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053)422-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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