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사 중부지역본부와 경상북도교육청(교육감 이영우)이 함께 마련한 '제26회 매일 한글글짓기 경북공모전' 시상식이 지난달 29일 중부지역본부 1층 교육장에서 열렸다.
이날 시상식에는 윤정길 구미부시장과 황태주 구미교육지원청 교육장, 박태환 경북도의회 교육위원, 수상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대상은 '아버지-두루마기'를 글제로 선택한 일반부 산문 한봉수(53'고령군 쌍림면) 씨, 일반부 운문 장원은 주광혁(34'봉화군 상운면) 씨, 산문 장원은 김순희(45'포항시 북구) 씨가 각각 차지했다.
고등부 운문 장원은 김우찬(포항영신고 2년) 군, 산문 장원은 박다정(근화여고 1년) 양에게 돌아갔다. 중등부 운문 장원에는 차가을(재산중 3년) 양, 산문 장원에는 최현정(구미여중 3년) 양이 각각 선정됐다. 초등부 운문 장원은 김태현(점촌중앙초 6년) 군, 산문 장원은 이하린(김천부곡초 6년) 양이 각각 차지했다.
김영수 매일 한글글짓기 심사위원장은 "학생들의 작품에는 정직한 진솔함이 묻어나 있었으며, 일반인들의 작품에서는 절제미와 축약, 글쓴이의 내공을 읽을 수 있었다"며 "상당히 우수한 작품들이 많아 우수작을 선정하는 데 많은 어려움이 있었다"고 말했다.
윤정길 구미부시장은 "글쓰기는 내 안의 나를 만날 수 있는 시간이며 궁극적으로 나와 소통하는 길이다"며 "한글 창제를 기념하고, 경북도민의 문학에 대한 관심 및 저변 확대를 위해 1988년부터 26년째 이어온 이 대회가 지역 신진작가들의 등용문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매일신문사와 경상북도교육청은 이번 대회에 입선한 91명의 작품을 책으로 엮어 경북지역 각급 교육청과 학교'도서관'공공기관 등에 배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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