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사와 대구시교육청이 공동 주최한 대구도시농업학교가 지난달 30일 대구자연과학고에서 수료식을 갖고 2013년 하반기과정을 끝냈다.
대구도시농업학교 2013년 하반기 과정은 시민 100명이 참가한 가운데, 8월 17일부터 11월 30일까지 대구자연과학고에서 텃밭 가꾸기 이론 수업과 함께 각각 16㎡(약 5평) 텃밭에서 김장 무, 배추, 상추, 시금치 등 작물재배실습을 했다.
우동기 대구시교육감은 "학교는 학생들을 가르치는 공간인 동시에 성인을 위한 평생학습의 공간이기도 하다. 그러나 지금까지 성인을 위한 평생교육에 소홀한 감이 없지 않다. 이번에 자연과학고에서 열린 도시농업학교 과정을 계기로 성인을 대상으로 하는 평생교육의 장을 더욱 확대해나가겠다"고 말했다.
대구도시농업학교는 수확한 무와 배추로 김장을 담그고, 이 중 50포기를 남구 대명동 홀몸노인 식사 배달봉사 시민모임인 '서로 돕고 사는 집'에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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