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유망 첼리스트 배원, 내일 귀국 독주회

첼리스트 배원의 귀국독주회가 5일 오후 7시 30분 우봉아트홀에서 열린다. 6세부터 첼로를 시작한 첼리스트 배원은 12세에 대구음악협회 주최 콩쿠르에서 입상한 이후 대구가톨릭대학교 콩쿠르, TBC 대구방송국 주최 콩쿠르 등에서 연이어 입상하면서 어린 첼리스트로서 두각을 나타냈다. 2004년 경북예고를 졸업한 후 독일로 가 독일 칼스루에 국립음대 디플로마 과정을 수료하고 음악학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2012년에는 이탈리아에서 열린 제11회 알리체 벨 콜레 국제 콩쿠르와, 제20회 프레미오 비토리아 카파 리케티 국제 콩쿠르에서 잇달아 현악부문 2등을 수상하는 등 유럽 현지에서도 전문 연주자로서의 기량을 인정 받았으며, 터키와 불가리아 등지에서 오케스트라 협연과 다양한 솔로 및 실내악 연주를 갖는 등 활발한 활동을 벌여왔다.

이번 연주회에서 배원은 베토벤의 '첼로와 피아노를 위한 소나타 No.4'와 마르티누의 '첼로와 피아노를 위한 롯시니 주제에 의한 변주곡' 쇼팽의 '첼로와 피아노를 위한 소나타 G단조 Op. 65' 등을 연주한다. 특히 이번 연주는 세계적인 명기로 꼽히는 'Giovanni Rota in Cremona C1795'로 연주돼 깊고 탄탄한 소리와 내면의 울림을 느낄 수 있다. 전석 초대. 053)655-8668.

최신 기사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