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청 신도시와 예천읍 시가지를 잇는 진입로 조성 사업이 본격화되고 있다.
예천군은 최근 보상협의회를 구성하고 도청 진입도로 보상에 따른 의견수렴과 잔여지 매수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보상협의회에는 이왕용 예천 부군수을 비롯해 공무원, 토지소유자, 변호사, 법무사, 세무사 등 10여 명으로 구성됐다. 예천군은 보상협의회를 통해 토지소유자와 의견을 사전에 조율해 민원을 해소하고 보상 업무를 이른 시일 내에 끝낼 방침이다.
총 사업비 1천63억원이 투입되는 도청 신도시 진입도로는 예천읍 남본삼거리에서 왕신리, 호명면 월포, 오천리를 거쳐 도청 신도시를 연결하는 총 연장 8.5㎞ 도로다. 내년 1월에 착공해 2015년 말까지 완공할 예정이다.
예천군은 도청 신도시 진입도로가 개통되면 예천읍 시가지에서 도청 신도시까지 차로 5, 6분이면 충분해 신도시 인근에 터를 잡는 도시민들이 예천으로 유입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이 도로를 활용해 신도시 입주민들이 신선채소와 참기름, 사과 등 예천 지역의 농'특산물과 예천참우, 청포묵, 용궁순대 등 특색 있는 먹거리를 쉽게 접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왕용 예천군 부군수는 "2015년 완공 일정에 차질이 없도록 토지 소유자들이 보상 업무에 적극적으로 협조해주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예천'권오석기자 stone5@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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