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호영 경북축구협회장이 3일 미국 헤필드대학교 명예 교육학 박사학위를 수여 받았다.
안동교육지원청 3층 대회의실에서 열린 이날 수여식에는 레이첼 김 헤필드대 음대학장, 박용웅 헤필드대 교수, 이재춘 안동문화원장, 손용락 안동시 학교운영위원회장, 김병찬 2014년도 안동JC 회장을 비롯한 내빈 50여 명이 참석했다.
명예박사는 학술과 문화에 많은 공헌을 했다고 인정되는 사람에게 수여하는 학위로 박사학위 과정이나 논문심사 과정 없이도 사회적으로 덕망을 갖추고 모범적인 생활을 통해 대중들로부터 존경 받는 사람에게 주어진다.
이날 학위 수여식은 레이첼 김 헤필드대 음대학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벤자민 홍 헤필드대 총장 대행으로 박용웅 헤필드대 교수가 학위증 수여와 가운 착의식, 악수례를 진행했다.
이어 수여식을 축하하기 위한 축하공연이 이어졌다. 조정민 성악가의 노래, 임성국 선생의 대금 연주, 최미영 씨의 전통무용이 펼쳐졌다.
손호영 헤필드대 명예 교육학 박사는 "사회와 대학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 항상 낮은 자세로 겸손하게 사회에 모범이 되도록 살아가겠다"고 말했다.
20, 21대 경상북도협회장을 거친 손 박사는 안동 경일고를 졸업하고 경운대에서 경영학을 전공했다. 그는 안동발전시민연합 상임대표, 물아껴쓰기운동 경북연합회장 등을 맡아 경북도청 유치운동 등 지역밀착형 시민운동을 주도해 왔다. 현재 안동종합자원봉사센터 이사장 등을 맡아 안동의 자원봉사 운동을 주도하고 있다.
한편, 미국 로스앤젤레스에 있는 헤필드대는 1995년 신학대학교(Mt. Sinai College Seminary)에서 정규종합대학교로 바뀌었고, 헤필드대로 학교 이름을 변경한 전통 있는 학교다.
안동'권오석기자 stone5@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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