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포항 영일대해수욕장 문화관광명소 떠올랐다

스틸아트페스티벌 한 달간 열려

#수학여행 등 전국서 8만 명 방문

'2013 포항스틸아트페스티벌'이 지난달 30일 한 달간의 대장정을 마무리했다. 프레전시 기간을 포함해 두 달간의 축제 동안 포항스틸아트페스티벌을 다녀간 단체 및 일반 관람객은 8만여 명. 특히 타 도시 학교 학생들의 수학여행 및 인터넷 블로그 기자단, 전공자 그룹, 그리고 지역 내에선 사회단체, 학교, 유치원, 어린이집 등에서 매일 500여 명의 단체 관람객이 찾았다.

이 같은 인기는 '예술은 어렵고 난해하다'는 인식의 틀을 부수고 '재미있고 즐기는 축제'로 거듭났기에 가능했다. 이를 위해 주최 측은 올해의 슬로건을 'Enjoy Pohang Enjoy Steel Art'로 정하고 국내 우수작가 작품 30점을 선정하는 등 공을 들였다.

지난해에 이어 프레전시가 개최된 영일대해수욕장은 거대한 야외조각작품 전시장으로 입지를 굳히며 전국적인 관광명소가 됐다.

포항스틸아트페스티벌 운영위원회 관계자는 "향후 작품의 관리방안 계획과 함께 스틸아트 작품을 재설치하는 창조적인 도시공간 계획을 마련하고 포항의 문화와 철학을 담은 문화관광 상품의 브랜드화를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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