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착형 지원 대구경북섬유산업연합회'.
1989년 대구경북섬유산업협의회로 창립한 대구경북섬유산업연합회(섬산련)는 지역 섬유산업의 발전과 섬유업체의 이익을 위해 만들어졌다. 1993년 대구경북섬유산업협회로 이름을 바꾼 뒤 지난해 4월 25일 현재의 명칭인 사단법인 대구경북섬유산업연합회로 개칭했다. 연합회는 선진수준의 기술력을 갖춘 세계적 섬유산지로 육성'발전 및 글로벌 마케팅을 통한 국제 경쟁력 강화를 위해 다양한 지원을 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섬산련의 올해 주요 사업은 섬유산업 발전정책 개발사업 부문으로 ▷지역 섬유산업 글로벌 무역교역 확대 방안 수립 ▷지역섬유산업 글로벌 브랜드화 홍보영상 제작 ▷섬유특허기술협의회 창립 및 운영 등이다.
지역 섬유산업 글로벌 무역교역 확대 방안 수립은 국내 시장의 포화와 자유무역협정(FTA) 확대 등 해외시장 개척의 중요성이 커지면서 신규 바이어 발굴을 위한 전략 수립을 통해 지역과 지역별 바이어 간의 무역교역의 확대를 위해 마련됐다. 섬산련은 올 10월 '한중 FTA 대응 실무TFT 구성 및 1차 회의'를 시작으로 한중 FTA의 민감 품목 중 하나인 섬유업계의 피해를 줄이기 위한 대응책을 고민해왔다.
섬산련 관계자는 "1차 회의 이후 현재 한중 FTA 대응 지역 섬유업계 설문조사를 진행 중이다"며 "한중 FTA대응 각 스트림별 대응방안과 피해를 기초조사해 대 정부 건의 및 지원 요청 내용을 내놓을 예정이다"고 설명했다.
지역섬유산업 글로벌 브랜드화 홍보영상 제작의 경우 브랜드 홍보를 통한 지역 섬유산업의 경쟁력 강화 및 이익 극대화를 유도하기 위해 진행 중이다.
섬산련이 올해 핵심적으로 추진하는 사업 중 하나는 '섬유특허기술협의회 창립 및 운영'이다. 섬산련 관계자는 "그동안 지역 섬유는 새로운 제품과 기술을 개발하더라도 손쉽게 베껴버리는 문화가 강했다"며 "이를 해결하고 각자의 지적재산을 보호하기 위한사업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올 4월 '대구경북 섬유특허기술협의회'를 창립했으며 섬유특허기술협의회 실무추진위원 회의를 열고 특허관련 지식교육 지원방안을 논의했다. 또 지역 섬유산업의 지원제도 활성화를 위한 업무프로세스 구축에도 나섰다.
섬산련 이동수 회장은 "섬유특허기술 중급자 교육을 통해 지식재산을 보호할 수 있는 인력도 확보했다"며 "앞으로 지역 섬유는 '창조'에 집중할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노경석기자 nks@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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