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감포항 송달말 등대 100리 밖에서도 보여요

350만 촉광 신기종으로 교체

경주 감포항의 송대말 등대. 포항해양청 제공
경주 감포항의 송대말 등대. 포항해양청 제공

반세기 동안 경북 동해안 어업의 전진기지였던 경주 감포항의 송대말 등대가 더욱 밝아졌다.

포항지방해양항만청(청장 공평식)은 최근 감포항의 송대말 등대 등명기를 국내 기술로 개발한 신형등명기로 교체했다. 이번에 새로 설치된 등명기는 350만 촉광에 불빛 도달 거리는 48㎞로 40만 촉광에 불빛거리 29㎞인 기존 수입산 제품보다 19㎞ 이상 더 멀리 나가지만 가격은 절반 수준이다,

감포항 송대말 등대는 1955년 최초 점등돼 감포항 연근해에서 조업하는 어선이나 인근을 지나는 선박에 20초에 한 번씩 불빛을 깜빡이며 야간 바닷길을 밝히고 있다.

포항'김대호기자 dhkim@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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