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국의 고장 칠곡에서 특전사 출신으로만 구성된 예비군 중대가 창설됐다.
육군 50사단 칠곡대대는 10일 칠곡군청 강당에서 백선기 칠곡군수, 김학희 칠곡군의회 의장, 김광수 120연대장, 군 관계자 및 유관기관 단체장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칠곡군 특전예비군 중대(중대장 안재삼 예비역 중사'42) 창설식을 가졌다.
칠곡군 특전예비군 중대는 올해 9월 칠곡군 특전동지회의 협조를 받아 칠곡에 거주하는 특전부대 전역자들을 대상으로 특전예비군 적합성과 신체검사를 통해 12명의 정예자원을 선발했다. 특전부대는 일반 보병과 달리 12명이 한 팀을 이룬다.
이날 창설된 특전예비군 중대는 칠곡대대에 소속돼 유사시 수색'매복'기동타격'시설방호 등 적 특수부대의 위협에 대응하고, 평상시에는 지역 안보활동과 재해'재난 대민지원 임무를 수행한다. 또 매년 특전여단에 입영해 특공무술'헬기레펠'주특기 훈련 등 전투능력을 배양하게 된다.
안재삼 중대장은 "적 특수전부대에 대응할 수 있는 전력으로써 지역과 국가방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광수 120연대장은 "호국의 고장 칠곡을 방위하는 주축이 될 것"이라고 격려했고, 권승호 칠곡대대장은 "전략적으로 중요한 칠곡군 방위의 중추적 임무를 수행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백선기 군수(칠곡군 통합방위협의회 의장)는 "칠곡군 특전예비군 중대는 자발적 지원으로 조직된 유일한 전투 예비군부대다. 칠곡군 방위와 재난'재해시 든든한 버팀목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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