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란치스코 교황이 시사주간지 타임의 '올해의 인물'에 선정돼 화제다.
타임은 12일(한국시각) '빈자의 성자' 프란치스코를 즉위명으로 선택한 데서 보듯 겸손한 자세로 '치유의 교회' 실현에 앞장서면서 변화의 물결에도 동참해 새로운 천주교 수장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남미 최초이자 비유럽권에서는 1천282년 만에 탄생한 교황으로, 즉위 후 청빈한 삶을 실천하고 동성결혼 등 사회적 갈등 현안에 진보적인 목소리를 내는 파격 행보로 더욱 주목을 받고 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 대주교 출신으로 지난 3월 교황으로 선출됐다.
타임이 교황을 '올해의 인물'로 선정한 것은 1994년 요한 바오로 2세 이후 19년 만이다.
타임은 미국국가안보국(NSA)의 도감청 실태를 폭로한 전 중앙정보국(CIA) 직원 에드워드 스노든과 미국 공화당의 강력한 대권주자로 부상한 테드 크루즈 상원의원, 바샤르 알 아사드 시리아 대통령이 최종 후보로 교황과 경합했다고 밝혔다.
타임 올해의 인물 프란치스코 교황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타임 올해의 인물 프란치스코 교황 대단하네" "안그래도 이전 교황과는 달리 진보적이라고 생각했는데~ 좋은 소식이네요" "타임 올해의 인물 프란치스코 교황 사진 멋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뉴미디어부01 maeil01@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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