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헬스 & 웰빙] 팔공요양병원-치매·암 재활, 양·한방 동시치료

첨단 장비 갖추고 요양병원·요양원 원스톱 진료

"어르신을 부모님같이 모두가 가족처럼 항상 정성껏 모시겠습니다." 2008년 팔공산 자락에 개원한 팔공요양병원(경북 칠곡군 동명면 기성리'054-975-7900)의 모토이다. 전문진료 과목으로는 외과, 신경외과, 가정의학과 및 한방과를 두고 있다. 풍부한 임상경험 및 최고 수준의 의료기술을 겸비한 전문 의료진이 직접 진료를 맡고 있다.

여기에다 첨단의료장비와 최신 시설을 갖춰 뇌졸중, 노인성 치매 치료 및 암 재활 요양을 전문으로 한다. 특히 치매, 중풍, 파킨슨병, 척추손상 및 외상성 뇌 손상 등의 후유증 환자에게 전문치료와 차별화된 치료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양방과 한방치료를 동시에 받을 수 있다는 것도 큰 장점이다.

◆전문화된 요양 프로그램

혈관성 치매는 중풍과 관련된 경우가 많아 중풍 치매라고도 한다. 환자 상태에 따라 치료를 결정한다. 알츠하이머 치매는 뇌세포의 퇴행성 변화로 발병되는 것이기 때문에 뇌 노화를 최대한 방지시켜주기 위해 꾸준한 뇌 활동(독서'컴퓨터 하기 등), 적당하고도 꾸준한 운동, 균형 잡힌 영양식 등을 하면 발병 예방과 치료에 도움을 준다.

가족 중 한 사람이 치매에 걸리면 일상생활을 유지하는 데 상당한 지장을 초래한다. 특히 인지기능 장애가 심하거나 공격성을 가진 치매 환자는 자신은 물론 가족에게도 정신적, 육체적 및 경제적으로 큰 부담을 준다. 따라서 보호자들의 고충을 이해하고, 입원환자의 삶의 질을 개선하기 위해 전문화된 요양 프로그램을 갖추고 전문의들은 물론 간호사와 전문요양보호사들이 24시간 환자들을 돌보고 있다.

이 밖에 근육통, 신경통, 대상포진, 암에 의한 통증 치료는 물론 당뇨병, 고혈압, 심혈관계 장애 등 만성 질환에 대해 양방치료와 함께 침구요법을 활용한 한방 진료까지 다양한 병과 증상에 대해 진료를 받을 수 있다.

◆암 병동 증축 및 편의시설 개선

팔공요양병원은 시설 개선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개원 이듬해인 2009년에 암 환자 재활 및 요양을 목적으로 암 병동을 신축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계속 암 환자가 늘어나 2010년과 지난해 두 차례에 걸쳐 암 병동을 증축하고 암 환자를 위한 편의시설(운동시설'휴게실'전용식당)을 개선했다.

여기에 발맞춰 독일에서 암 치료에 효과적인 최첨단 4세대 고주파 온열치료기를 도입하여 암 환자들의 항암 화학요법과 동시에 치료 효과를 극대화하고 있다. 이 온열치료기는 암세포가 열에 약하다는 점에 착안하여 암세포만 선택적 가열로 암 치료에 도움을 준다.

특히 암 환자들을 위해 수술, 항암 화학요법, 방사선치료 후에 필연적으로 뒤따르는 체력 약화를 보강하고, 면역 기능을 높이기 위하여 좋은 음식재료와 잘 짜인 체질별 식단, 균형 잡힌 영양식을 제공하고 있다. 한편 치매, 중풍 등으로 장'단기 요양이 필요한 노인들을 위해 별도로 팔공요양원을 운영하고 있다. 요양병원과 요양원을 함께 운영하며 원스톱 진료시스템을 갖췄다.

권오헌 원장은 "건강 100세 시대를 맞아 암 말기 환자와 노인요양 환자의 증가 추세에 대응하여 최적의 환경에서 첨단장비와 전문인력을 갖추고 부모님을 모시는 마음으로 한 분 한 분 정성을 다해 모시고 있다"며 "치매, 중풍, 파킨슨병, 척추손상, 외상성 뇌 손상 등의 질환은 지속적인 치료적 관리가 필요하므로 이 때문에 겪는 가족의 고통은 이루 말할 수 없다"고 밝힌다. 또 "팔공요양병원은 전문치료와 요양환자를 차별화한 치료프로그램을 바탕으로 다양한 방법으로 접근해 적극적인 치료로 가족의 수고를 덜어주고 환자도 더 나은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한다.

◆양'한방 협진

현재 추진 중인 진료프로그램 중 양방의 경우 가정의학과, 물리치료실, 노인 질환 클리닉을 운영하고 있다. 한방 프로그램은 면역기능의 저하로 내부 저항력과 순환력이 약해져서 장부의 기능이 떨어진 환자에게 면역력을 강화하는 뜸 요법으로 치료한다. 또한, 어혈이 있는 곳에 음압을 이용하여 흡착력으로 기혈의 흐름을 도와주는 부항요법도 함께 실시하고 있다.

재활 프로그램은 운동치료법, 통증치료법, 수 치료법으로 구분하여 실시하고 있다. 운동치료의 경우 중풍이나 사고 후유증 등 각종 장애로 인한 사회적 복귀가 어려운 환자를 위해 신경발달학적 치료와 다양한 중추신경계 치료법을 시행하고 있다.

통증치료는 요통, 디스크, 오십견, 관절염 등의 환자를 대상으로 외상이나 관절 노화 등 급만성적으로 오는 신체적 통증을 온열 및 전기자극, 초음파 등 다양한 물리적인 요소의 최신 장비로 통증을 감소시켜주고 관절 가동 범위를 증진해 일상생활의 편안함을 도와준다.

수치료는 중풍(뇌졸중), 이상성 뇌 손상(편마비'산재사고'교통사고), 척추손상(사지마비'하지마비), 치매 환자를 대상으로 신체 내외적인 손상으로 오는 신경발달, 생리학적 손상 및 정상적 운동 기능이 상실된 환자에게 각 부분의 운동이나 특수치료적 작업을 추진하여 자율적인 일상생활과 사회복귀를 도와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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